전국아파트값 하락폭 축소…시장 연착륙 가시화되나?
▷3월 전국 -0.78…3개월 연속 낙폭 하락세
▷급매물 거래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영향
▷직방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6명 “더 떨어질 듯”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로 지난달대비(-1.15%)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낙폭 하락세를 보인 셈입니다.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거래되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영향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78% 떨어지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12월(-2.96%)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줄이고 있습니다.
수도권(-1.38%→0.89%), 서울(-0.80%→-0.55%)
및 지방(-0.93%→-0.69%)은 하락폭 축소했습니다.
5대광역시(-1.42%→-1.12%), 8개도(-0.57%→-0.42%),
세종(-2.94%→-0.21%)도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급매물
소진과 규제완화 기대로 속도가 줄었다는 것이 부동산원의 분석입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국이 1.09%, 서울이 -0.72% 하락했습니다. 지난달(-1.62%, -1.08%)보다 낙폭이 감소한 것입니다. 또 빌라가 포함된 연립주택은 전국 -0.33%, 서울이 -0.47% 떨어져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단독주택은 전국 0.07%, 서울 0.08% 하락했습니다.
한편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거의 6명은 현재보다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직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금 집값 상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8.%가 ‘아직 바닥이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들이 집값이 더 떨어질 거라
생각한 이유는 ‘최근 1~1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가 24.4%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수보다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응답이 많았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아직 집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최근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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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