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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뒤늦게 반도체 감산 선택한 삼성, 앞으로가 중요하다

▷SK 하이닉스에 이어 감산 선택한 삼성
▷TSMC와 미국 반도체법 등이 향후 삼성 실적에 변수로 작용

입력 : 2023.04.13 14:27 수정 : 2023.04.13 14:44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일본 언론에선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지만, 장기 전망도 모호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13(현지시각) 일본 주간 경제지 도요게이자이신문은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향후 맞닥들일 변수 등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삼성 반도체 생산조정의 배경

우선 도요게이자이신문은 삼성이 반도체 생산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다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전자 기기 업체들이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2022년 중반부터 보유하고 있던 메모리 재고를 소화하기 시작하면서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크게 떨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PC 등의 전자기기 매출이 상승했고,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재고 소비에 차질이 생겼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20% 정도 하락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재고초과 문제가 거론됐지만, 삼성은 지난해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성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지만, 한국 애널리스트들은 삼성도 조만간 감산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작년 9월 미국의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감산을 선언했기 때문에 삼성 역시 동일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본 것입니다.

 

다만, 삼성은 지난 2008년 치열한 D램 경쟁으로 인한 적자 상황에서 생산 조정 대신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이겨낸 경험이 있어 감산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당시 삼성은 주력이었던 80나노 D램 공정을 50나노 공정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80나노에서 60나노로 넘어가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졌던 시기라는 점을 놓고 봤을 때 삼성 입장에선 엄청난 결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결정은 옳았고, 이를 계기로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모리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기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 후 주가는 전날보다 4.3% 상승했습니다. 이는 삼성 감산 결정이 반도체 업계 전반의 공급과잉을 잠재적으로 완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삼성 측에서도 올 하반기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다가오는 AI 시대를 대비해 메모리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요게이자이신문은 한국 언론을 인용하며, 메모리 사업만을 바라보는 천수답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AI 시대를 장악하기 위해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들이 연합체를 강화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GPT AI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의 가장 큰 변수로는 세계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공사)가 꼽혔습니다.

 

1987년에 설립된 TSMC는 현재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 등을 고객으로 삼고 있어,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의 절반 이상인 58.5%를 차지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15.8%)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TSMC의 성장 배경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고 한국 또한 정부와 기업의 원팀 체제를 구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도요게이자이신문은 국제정치도 변수로써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공표한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 지원금(132억 달러) 등을 지원해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법 보조금 심사기준 항목에 한국 기업에 불리한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려되는 항목은 크게 3가지로 기업들이 전망치를 초과한 이익에 대해선 75%까지 미국 정부에 반납 반도체 핵심 공정 접근 허용 향후 10년간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이 꼽혔습니다.

 

다만, TSMC도 미국 상무부가 제시한 기준을 둘러싸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향후 미국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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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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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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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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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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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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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