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무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美 백악관은 "노코멘트"
▷ 34개 중범죄 혐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장으로
▷ 입막음하려 건넨 돈 은폐하려 선거법 위반 등
▷ 트럼프 전 대통령 반발... 백악관은 "노코멘트"
![[외신] 무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美 백악관은 "노코멘트"](/upload/b0a4c7ae4ee146239f7feb20aee0502e.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판장에 섰습니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형사재판을 받는 전 대통령으로서 스토미 대니얼스(Stormy Daniels)라는 포르노 배우를 입막음하려 돈을 지불하는 등 34건의 중범죄 혐의를 갖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돈은 약 13만 불, 미국에서 한 사람을 침묵시키기 위해 대가성으로 돈을 주는 건 불법이 아닙니다만, 검찰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후 행적을 문제 삼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에게 돈을 주었다는 사실을 은폐하는 과정에서 영업 기록을 위조하고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돈을 준 사람은 스토미 대니얼스 한 명만이 아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후, 알빈 브렉(Alvin Bragg) 美 검사 曰 “모든 사람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당신이 누구든 검찰은 심각한 범죄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Everyone
stands equal under the law, No matter who you are, we will not normalise
serious criminal conduct.")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모두 반박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트럼프 본인이 기소
사실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으며, 이를 “엄청난 불의”(“great injustice)로 믿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두한 법원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는 등 미국 사회 내에서도 혼란이 생기는 가운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화제입니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위험을 주제로 열린 과학기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겠다”(“No comment”)라며
일축했습니다. 백악관이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카린 장 피에르(Karine Jean-Pierre) 백악관 대변인은 “먼저 이야기해야 할 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우리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했을 뿐, 재판부로부터 유죄를 확정받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BBC 曰 “백악관은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이슈가 처음 나온 이후로, 거의 침묵을 지키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전에 바이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를 몰랐다고 이야기했다.”(“The White House has been largely silent on the issue since news
of the indictment first broke last week. Ms Jean-Pierre previously said that Mr
Biden was not aware of the charges ahead of time.”)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데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 여전히 강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을 오는 2024년 1월 경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2024년 1월은 미국 공화당이 대통령 후보자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시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중요한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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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