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라] 전장연 지하철 탑승 원천봉쇄, 찬성 Vs 반대
(출처=페이스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권리예산∙입법 쟁취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이를 저지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3일 오전 8시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기습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지하철에 탑승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한 뒤 다시 승차하려 했지만 공사측 직원들에 의해 제지됐습니다.
당초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시간과
장소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인 2일 오전에도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고 했지만 서울교통공사에 의해 승차를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전장연은 법원 중재안에 따라 지하철 지연이 5분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탑승 시위를 지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관용 대응 원칙을 내세워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시위를 진행하는 역에 경찰을 배치하고 무정차 통과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에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이 불평등하고
불공정하지만 수용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무관용’을 선언하며 ‘관치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252일 동안
평화롭게 선전전을 진행해왔는데, 오 시장의 발언 이후 공사와 경찰은 ‘5분
이내’ 선전전마저 막고 있다”며 “평화로운 선전전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열어달라.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을 때까지 대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MBN ‘시사 스페셜’에서
전장연 시위 관련 질문에 “1분만 늦어도 큰일이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법치를 최전선에서
구현하셔야 할 판사님이 법치를 오히려 파괴하는 내용을 담은 조정안을 냈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전장연과 경찰∙서울교통공사의 대치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또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지하철
시위 때문에 오늘도 지각이다”, “무정차 통과에 찬성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사를 향한 쓴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한 누리꾼은 “장애인을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탄압하는 서울시를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장애인도 시민이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장연 시위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조치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찬성: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원천봉쇄 해야 한다
반대: 전장연 탑승 시위를 용인해야 한다
중립: 기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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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