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기습 시위로…지하철 역사 곳곳서 혼란
▷이틀째 이어진 전장연 시위…공사와 경찰 대치로 몸싸움까지
▷전장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고 4호선에서만 시위 진행할 것”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전날에 이어 전장연의 승차 행위를 막으면서 지하철 탑승이 저지됐습니다.
이로 인해 출근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공사 직원∙경찰과
전장연 회원들 사이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애초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예고했으나, 휠체어를 탄 15명의
전장연 회원 등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하차 후 재승차를 시도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측에 의해 가로막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은 전장연 회원, 공사 직원 등이 뒤얽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삼각지역에서도 경찰이 전장연 회원들의 탑승을 제지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삼각지역장이
휠체어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저지하면서 충돌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시위는 14시간 이상
이어지면서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 열차 총 13대의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장연은 3일 입장문을 통해 “2023년에는
매일(주말, 공휴일, 제외
260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먼저 (서울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분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죄송함을 표한다”면서 “대통령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삼각지역 4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에서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장연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이 진행되면 지하철 선전전을 유보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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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