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위고라는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참여자들의 토론 내용은 기사에 반영됩니다. 건전한 토론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위고라] 2028학년도 수능에 ‘심화수학’ 도입 필요한가?

찬성 36.36%

반대 63.64%

토론기간 : 2023.10.30 ~ 2023.11.22

 

[위고라] 2028학년도 수능에 ‘심화수학’ 도입 필요한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10‘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대입 개편 시안)을 발표한 가운데,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심화수학을 도입할 지를 두고 논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기존의 국어∙수학∙사회,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공통과목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선택과목 폐지를 통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없애고 수험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다만,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미적분와 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는 이른바 심화수학영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학계에서는 2028 수능 개편안에 심화수학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대한수학회는 심화수학의 신설 여부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미적분Ⅱ와 기하가 수능 과목에서 제외된다면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역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국가경쟁력 약화에 직결되는 재앙적인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적분Ⅱ와 기하를 수능 수학 과목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에 단호하게 반대한다“2028학년도 수능에서 이과 계열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미적분Ⅱ와 기하를 모두 선택하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에서 미적분Ⅱ와 기하를 포함하는 심화수학이 제외되면 수학∙과학계와 대학 이공계 등에서 학력 저하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심화수학 신설 시 수험생 학업 부담 증가 및 사교육 폭증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진진협)와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수능에 심화수학 신설 검토는 폐지돼야 한다내신에서는 최소한 진로선택∙융합선택 과목은 절대평가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 주요 대학이나 의약학 계열, 이공계열 학과는 심화수학을 선택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한 전형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학생의 학습 부담이 늘어나면서 사교육비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2028학년도 수능에서 심화수학영역 신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 (2028학년도 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해야 한다

반대: (2028학년도 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해서는 안된다

중립: 기타 의견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