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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라] 배민라이더, ‘배달료 인상 요구’ 논란

찬성 9.30%

중립 16.28%

반대 74.42%

토론기간 : 2023.04.24 ~ 2023.05.11

 

[위고라] 배민라이더, ‘배달료 인상 요구’ 논란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민 라이더들이 9년째 이어진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 플랫폼노동조합은 최근 서울 서대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현재 3000원으로 책정한 기본료를 4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교섭의 주요 요구사항은 9년째 동결 중인 기본배달료 3000원을 4000원으로 인상 △기본배달료 지방차별 중단 △알뜰 배달에 대한 기존과 동일한 기본배달료 적용 등 라이더 측 요구 사항과 △주 35시간 근무제의 차별 없는 시행 등 사무직 노조측 요구 사항입니다.

 

이날 사무직 노조도 동참해 정규직 노동자들과 달리 주 40시간 업무를 하고 있다며, 35시간 근로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과 27일에 예정된 2차 조정회의마저 결렬되면 다음 달 1일 노동자 대회를 열고, 5일에는 노동자 3000여명이 동참하는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위원장은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월 평균 수익이 380만 원인데, 기름값과 보험료 등 고정지출비용이 95만 원"이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6일을 근무하지만 기본배달료 자체가 낮아 시간당 급여도 열악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기본배달료는 9년째 3천 원에 동결된 상태입니다.

 

특히 노조는 기본배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도 소비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고객의 배달비를 올려서 기본배달료를 올리라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업주에게 받는 배달비 6000 원에서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에 대한 비율을 높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배달료 인상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배달료 4000원으로 올리면 시켜 먹지 않겠다”, “올리는 순간 사람들이 시켜 먹지 않게 되고 그러면 라이더들도 직장을 잃게 될 것”, “소비자 부담은 없다고 배달료를 올리면 본사는 가만히 있겠나등 배달료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올렸습니다.

 

배민라이더들이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찬성: 배달료를 올려야 한다.


반대: 배달료를 올리면 안된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