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라] 배민라이더, ‘배달료 인상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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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배민 라이더들이 9년째 이어진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 플랫폼노동조합은 최근 서울 서대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배민 물류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청년들이 현재 3000원으로 책정한 기본료를 4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교섭의 주요 요구사항은 △9년째 동결 중인 기본배달료 3000원을 4000원으로 인상 △기본배달료 지방차별 중단 △알뜰 배달에 대한 기존과 동일한 기본배달료 적용 등
라이더 측 요구 사항과 △주 35시간 근무제의 차별 없는 시행 등 사무직 노조측 요구 사항입니다.
이날 사무직 노조도 동참해 정규직 노동자들과 달리 주 40시간 업무를
하고 있다며, 주 35시간 근로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과 27일에
예정된 2차 조정회의마저 결렬되면 다음 달 1일 노동자 대회를
열고, 5일에는 노동자 3000여명이 동참하는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위원장은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월 평균 수익이 380만 원인데, 기름값과 보험료
등 고정지출비용이 95만 원"이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주 6일을 근무하지만 기본배달료 자체가 낮아 시간당 급여도 열악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기본배달료는 9년째 3천 원에 동결된 상태입니다.
특히 노조는 기본배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도 소비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고객의 배달비를 올려서 기본배달료를 올리라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업주에게 받는 배달비 6000 원에서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에 대한 비율을 높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배달료 인상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배달료 4000원으로 올리면 시켜 먹지 않겠다”, “올리는 순간 사람들이 시켜 먹지 않게 되고 그러면 라이더들도 직장을 잃게 될 것”, “소비자 부담은 없다고 배달료를 올리면 본사는 가만히 있겠나”등 배달료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을 올렸습니다.
배민라이더들이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찬성: 배달료를 올려야 한다.
반대: 배달료를 올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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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