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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톡] 이태원 참사 진상 조사 처벌,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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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종료 2023.01.04 16:40 ~ 2023.01.18 15:55
[폴앤톡] 이태원 참사 진상 조사 처벌, 평가는?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활동 시한이 오는 7일부로 끝이 납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도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곧 종결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태원 참사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시작된 이태원 국정조사와 특수본 조사는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지금까지 무얼 했나?

 

지난해 1124일 여야 진통 끝에 시작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158명의 목숨을 앗아간 ’10.29 이태원 참사진상규명을 위해 지금까지 42일가량 진행됐습니다. 특위는 오는 7일 활동 기간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위 활동 연장 여부에 대해 여야 논의가 한창이지만 아직까지 연장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합의 과정부터 순탄치 못했습니다. 여야가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인지를 두고 격돌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참사 당일 경찰의 마약 수사 인력 운용과 검찰은 관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합의를 파기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안 대치상황이 계속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마약 관련 담당자에 한해서만 조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이태원 국정조사가 특위가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어렵사리 국정조사 특위가 출범했지만, 실제 활동은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선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첫 기관보고는 한 달여 뒤인 지난달 27일에 열렸습니다. 총 활동 기간 45일 중 절반이 넘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셈입니다.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청문회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청문회는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4일 처음 열리고, 이틀 뒤인 6일 또 한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대로라면 3차 청문회는 열릴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시한이 불과 이틀 밖에 안 남은 가운데, 여야는 이태원 국정조사 연장 필요성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지만 증인 채택 등을 놓고는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야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위해 충분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국조 연장을 위한 임시국회 개의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서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여야가 현재 부딪히는 쟁점은 3차 청문회 개최 여부, 증인채택, 구체적인 연장 기간 등입니다.

 

#마무리 단계 들어간 특수본 조사, 성과와 한계는?(Click)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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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