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단계 들어간 특수본 조사, 성과와 한계는?
▷피의자 입건 25명…6명 구속, 11명 검찰 송치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들 재판에 넘겨 지기도
▷’윗선 수사’ 더뎌…꼬리자르기식 수사 논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특수본도 지난해 11월 2일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며 출범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특수본은 이태원 참사 관련 추가 입건자는 거의 없을 거라 밝히면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이 참사와 관련해 입건한 피의자는 총 25명입니다. 이 중 6명을 구속했고, 11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특수본 출범 이후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서
정보과장은 증거인멸교사,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교사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자체 소속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진척이 된 상황입니다. 특수본은
지난달 26일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은영 이태원역장과 최재원 용산보건소장에 대한 구속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특수본은 경찰 수뇌부와 행정안정부 같은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가 여전히 더뎌 ‘꼬리자르기’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실제 특수본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이나 광역자치단체에 부여된 권한과 의무는 추상적"이라며 "이들에게 구체적인 과실 책임을 물은 사례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이상민 장관이나 윤희근 청장에 대해 조사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입니다.
특수본이 경찰과 소방, 구청 등 현장 실무자들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꼬리 자르기'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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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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