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를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희생자ㆍ유가족뿐 아니라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태원 사고 참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한 3가지 당부를 성명에 담아 발표했습니다.
학회는 우선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2차, 3차 피해로 이어져 다수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는 행위 역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혐오 표현 자제의 필요성도 촉구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심리적인 회복을 방해하고
트라우마를 가중 시키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에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선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학회는 “취재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참소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 등을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학회는 “이번 참사로 인해 정부 차원의 정신건강 지원의 필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국가 재난정신건강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함께
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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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