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입력 : 2022.10.31 16:49 수정 : 2022.10.31 16:49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를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희생자ㆍ유가족뿐 아니라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태원 사고 참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예방하기 위한 3가지 당부를 성명에 담아 발표했습니다.

 

학회는 우선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2, 3차 피해로 이어져 다수의 국민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는 행위 역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혐오 표현 자제의 필요성도 촉구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심리적인 회복을 방해하고 트라우마를 가중 시키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에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선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학회는 취재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등 개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인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노력해야 한다면서이번 참소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 등을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학회는이번 참사로 인해 정부 차원의 정신건강 지원의 필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국가 재난정신건강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함께 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