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지 사흘만에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의 위치는 괴산 북동쪽 약 11km 지점으로 지표면에서
지하로 약 14km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강원과 경북에선
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거나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지는 수준을 말합니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를 뜻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충북 괴산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1회가 추가돼 총 21회가 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재산 피해는 주택 17건, 공장 1건, 석축 1건으로 현재까지 총 19건이 접수됐습니다.
피해 유형은 지붕파손, 벽체균열 등으로 안전엔 위험이 없는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여진으로 발생한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충청북도청과 괴산군청ㆍ충주시청도 지역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재난안전포털은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자연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행동요령은 총 3단계로 지진 발생 전ㆍ후, 평소 대비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진, 평소에 이렇게
대비합니다
1. 집 안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탁자
아래와 같이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미리 파악해 둡니다.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위치를 확인하고
유리가 깨질 경우를 대비해 두꺼운 실내화를 준비합니다.
2. 집 안에서 떨어지기 쉬운 물건은 고정해 둡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구나 가전제품이 떨어질 수 있어 단단히 고정하고 가능하면 높은 곳에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합니다.
3. 집을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건물
담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한 부분이 발견되면 바로 수리합니다. 균열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문의해 보수하고
보강합니다.
4. 평상시 가족회의를 통해 위급한 상황을 대비합니다. 거주지 주변의 넓은 공간 등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파악합니다. 비상시
가족과 만날 수 있는 연락 방법을 정하고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익혀둡니다.
5. 평소 비상용품을 구비해 둡니다.
지진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보관 장소와 사용법을 숙지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소화기를 준비하고 사용법을 알아둡니다.
#지진 발생 시
1.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지진은 발생 후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으로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피할 곳이 없을 땐 방석, 베게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2.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해 가스와 전깃불을 끕니다.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합니다.
3. 밖으로 나설 땐 신발을 꼭 신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유리 조각 등으로 발을 다칠 수 있어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지진이 나면 엘레베이터가 멈출 수 있으니 계단을 이용합니다.
4. 대피 시엔 건물이나 담장에서 떨어져 이동하고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지진 발생 시엔 담장, 유리창 등이
파손돼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떨어지는 물건을 주의하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5.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대피 장소에선 안내를 따라 질서를 지키고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유포될 수 있어 라디오나 공공기간의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지진 대피 후
1. 가족의 상황과 부상자를 살피고 부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구조 요청을 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집에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부상자가 있으면 이웃과 협력해 응급처치 후 소방서 등 구조구급기간에
신고합니다.
2. 주변의 피해 상황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라디오와 주변에 있는 공공기간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고, 귀가여부를 판단합니다.
3. 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엔 안전에 유의하며 주변을 확인합니다. 지진 발생 후 피해가 발생해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전문가의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옷장이나 사무실 보관함의 내용물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니 문 열 땐 주의합니다.
4. 올바른 정보를 항상 확인합니다.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주의하고 TVㆍ라디오나 공공기간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해 지진 국민행동요령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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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