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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ㆍ저임금에 취업 포기하는 청춘...취업준비생 멘탈 관리법

입력 : 2022.10.20 13:28 수정 : 2022.10.20 13:50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제 불안에도 취업자와 고용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취업  포기자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8 9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7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7%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회적 경제 주체인 청년층(15~29)의 경우, 취업을 포기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고물가ㆍ저임금의 이중고와 어려워진 취업시장에서 청년들의 반복되는 취업 실패가 취업포기로 이어져 실업자를 넘어 니트족이 되고 있는 것이라 분석됩니다. 

 

니트족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 무직자를 뜻하며, 일할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와 구분하고 있습니다.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해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나진은 취업준비생의 멘탈 관리 지침서인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를 정책오디오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계속되는 탈락, 불합격, 거절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강조합니다.

 

첫번째 멘탈관리법은공격수의 마음으로입니다.

 

축구에서 수비수는 상대편의 공을 아무리 잘 막아도 단 한번의 실책이 비난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반면 공격수는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한 골만 넣어도 이전까지 실수가 용서됩니다. 김 아나운서는 헛발질을 하고 속히 말하는 똥볼을 차더라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찾아오는 기회를 살릴 것을 강조합니다.

 

두 번째 법칙은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입니다.

 

누구에게나 탈락은 뼈아픈 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탈락의 아픔이 이겨내기 위해 한동안 일탈을 즐길 수 있지만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돌아와야 합니다. 가수 하림의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라는 노래처럼 실패의 아픔을 새로운 회사로의 도전이란 꿈을 통해 이겨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은그 순간을 다시 한번...’입니다.

 

국민 MC인 유재석은 개그맨 유망주 시절 가장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화두가 던져졌을 때 화면을 멈추고나라면 무슨 말을 할까?”라고 생각하며, 매일 시뮬레이션을 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재치를 발휘하는 국민 MC가 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면접을 시뮬레이션하며, 앞으로 있을 실전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탈락, 불합격, 거절. 이 세 가지는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하는, 만나선 안 되는 성질이 아니다 탈락,불합격, 거절을 마주할 때마다 쌓이는 스토리와 경험들은 고스란히 나의 내공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 청년시절 백 번이 넘는 취업 실패를 겪은 김나진 아나운서가 취업난, 경제상황 등으로 힘들어하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부 역시 구직을 포기하는 이들을 위한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이 장기화로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사업 지원대상은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으로 참가자들에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때 실비 지원금 20만원이 지급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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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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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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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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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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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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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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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