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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빵공장에서 ‘끼임 사고’ 당한 50대 결국 사망

입력 : 2023.08.10 16:40 수정 : 2023.08.10 16:41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지난 8SPC 계열사인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었던 50대 근로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10일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임 사고를 당한 50A씨가 이날 낮 1230분경 사망했습니다.

 

A씨는 2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리프트 기계 아래에서 일을 하던 중 함께 일하던 B씨가 안전 확인을 하지 않고 기계를 작동시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B씨는 사고에 따른 자책감으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사망 사고 후 SP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일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 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SPC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직원들은 모두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PC 제빵공장은 이전에도 근로자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015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1명이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 사고로 숨졌고, 같은 달 SPC 성남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공장에서 제품 검수를 하던 50대 작업자의 손이 기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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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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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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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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