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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우 다가오는데, 전국 소방차 99% 침수에 취약, 대책은?

입력 : 2023.07.12 16:46 수정 : 2023.07.12 16:50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 곳곳에서 기습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차가 침수 상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침수 피해를 본 소방차량은 모두 35대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30대는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해 침수로 인해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차량이 침수에 취약한 이유는 엔진 내부에 공기를 공급하는 흡기구가 낮게 설치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성인 남성의 허벅지 높이인 수심 70cm부터는 주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전국 소방차량 7575대 중 7554대 소방차량의 흡기구가 지상 90cm 또는 그보다 낮게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는 실제 피해로까지 이어졌는데, 지난해 8월 신림동 반지하 참사 당시 신고가 처음 접수된 오후 849분부터 오후 1138분까지 약 3시간 동안 6개 소방서의 차량 중 단 한 대도 사고 현장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엔진 흡기구를 올리도록 소방차 규격을 개정하려고 했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소방청은 올해 산불 전문 진화차’ 21대의 명칭을 험지펌프차로 바꿔 침수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험지펌프차는 엔진 흡기구가 지상 140cm 높이로 수심 120cm에서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9월 경북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도 험지펌프차 10대가 출동해 복구 작업을 도운 바 있습니다.

 

다만 험지펌프차는 산불 진화에 특화된 차량으로 산불 위험이 큰 지역 위주로 배치돼 서울광주∙부산∙울산∙인천∙경남∙전남∙전북∙제주 등 9개 시∙도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내년까지 험지펌프차 33대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장마철 침수 피해를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초소형 센서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연에 따르면 도시침수 피해는 하천 범람 등의 외수 침수보다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시설의 배수 한계 초과로 인한 내수 침수의 경우가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

 

또한 현재 정부 및 지자체는 침수 계측, 강우 관측소 CCTV 영상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 침수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복잡한 도시 환경 특성 탓에 저지대 주택이나 지하 차도, 지하 주차장 등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까진 감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건설연은 산업용 레이더와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자동차 등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환경과 유입되는 빗물을 1cm 단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CCTV 영상 분석이나 강수량에 의존한 간접적인 분석 방법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수위 관측이 가능해 빠르고 정확한 침수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개발된 기술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 침수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기술로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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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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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

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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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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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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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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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