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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 노트북·학습보조기구 전달

▷장애 유형 맞춤형 지원으로 학업 격차 해소… 17년간 2,100여명 응원전해
▷“학업은 물론 취미에도 활용”… 장애학생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이어갈 계획

입력 : 2025.05.14 09:45 수정 : 2025.05.14 09:52
KB국민은행,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 노트북·학습보조기구 전달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적합한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다.(사진=KB국민은행)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신입 장애대학생 135명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장애 유형에 적합한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으로 2009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신입 장애대학생 노트북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총 2,100여명의 장애 대학생에게 학습기기를 지원해 왔다.

 

지원 품목은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음성 안내 소프트웨어 ‘센스리더’, 조작이 쉬운 ‘트랙볼 마우스’ 등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학습보조기구도 함께 제공됐다.

 

전달식에는 신입 장애대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선순·최공열 공동대표, KB국민은행 ESG상생금융부 이인규 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대학 첫 학기를 보내며 노트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원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동영상 강의, 과제뿐만 아니라 여가와 취미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 전달한 노트북이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불편한 환경으로 학업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장애인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 ‘KB두드림스타 장학금’ 운영, 2008년부터 매년 후원 중인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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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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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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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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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