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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통신업 경고한 윤 대통령... 정부 각 부처 대책 마련에 나서

▷ 금융당국, "오는 23일, 은행권 개선 TF 열겠다"
▷ 이복현 금감원장, "소비자가 바라보기에 금융 상품 대동소이, 은행들은 수십조 벌어들여"
▷ 과기정통부도 통신업계 구조 개선을 위한 실무회의에 착수

입력 : 2023-02-21 11:30
은행, 통신업 경고한 윤 대통령... 정부 각 부처 대책 마련에 나서 (출처 = 대통령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권과 통신업계를 향해 직접적으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이날 열린 제13차 비상경쟁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통신, 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국민/하나 등 5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된 은행권과 SK텔레콤/KT/LG 이통3사의 지배 하에 놓인 통신업계가 이득을 독점적으로 향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과 통신업계는 정부의 허락이 필요한, 진입장벽이 높은 업역인 탓입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들이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직접 겨냥한 바 있습니다. '공공재'의 성격이 짙은 은행이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은행은 대출 금리는 높은 데 반해, 예금 금리는 낮아 비교적 많은 돈을 벌어 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말부터 높은 수준의 '성과금', '퇴직금'을 지급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이를 대놓고 지적한 셈입니다. 

 

은행권과 통신업계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는 대통령 지시에 먼저 금융당국이 나섰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TF'를 운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재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권, 학계, 법조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한 TF로, 사실상 금융계의 실권자들이 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TF'가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과제는 총 6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과점체제가 형성된 은행권 내부의 경쟁을 촉진하고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두 번째론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권의 성과급과 퇴직금 등 보수체계 검토, 세 번째는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튼튼하게 구축되어 있는가 살펴보면 '손실흡수능력' 제고입니다.


네 번째는 은행권의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다섯 번째는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여섯 번째는 '사회공헌 활성화'입니다. 종합하자면 은행권의 과점 구조를 혁파하고, 은행의 경영 환경과 이익 창출 능력을 톺아보며, 은행의 공공재적인 성격을 강화하는 방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은행권을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지난 17일, 이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들의) 약탈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비용 절감과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들이 있었고 그게 지금 정점에 와 있는 것”이라며, “유일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 주된 배경엔 독과점적인 시장 환경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금융 상품들이 계속 대동소이하다. 그런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부담이 커졌는데도 은행들은 수십조 이익을 벌고 있고 그 이익의 사용 방식과 관련해서도 여러 의문점이 있다”

 

은행권이 논란을 소화하기 위해 내놓은 3년간 10조 원 규모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3년 후 금 송아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손에 물 한 모금을 달라는 니즈가 있는 것”이라며 “은행권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측면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은행권과 함께 통신업계에 대해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짚었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TF'의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통신기관 개관 및 이동통신 시장 현황에서 먼저 살펴본 뒤, 전문가들은 통신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는데요.

 

아울러, 알뜰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우리나라 통신요금 구조에 대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유통환경, 주파수 할당정책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曰 “이번 TF에서 논의하는 정책들은 정부의 시장 개입이 아니라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가지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실무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며, 통신 소비자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도 TF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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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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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3

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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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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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적정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6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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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