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무안공항...다시 살아나려면?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열려
▷지난해 공항 이용 회복률, 2019년 대비 4%에 그쳐...서 의원 "“무안항공 국제선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제주항공, 한국관광공사 등 무안항공 활성화 방안 제시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월부터 정기적인 노선이 사라지는 서남권 거점공항
재개됨에 따라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종대학교 황용식 교수를 좌장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장동현
한국관광공사 과장,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엽업 실장, 황용식
세종대학교 교수, 허준 동덕여대 교수, 김병호 전남도청 도로교통과장, 김성훈 무안군 부군수, 김원국 하이에어 부사장, 최대경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무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상황입니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저도 전세기로만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면 예매할 수 없습니다. 오는 3월
노선 보유 항공사가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중단됩니다.
서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가가 항공사업자에게 소요자금을 보조하도록 한 항공사업법 제65조 1항이 사실상 사문화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정부는 항공사업자에게 추가적인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등 무안항공 국제선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세미나가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여러분들의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대안이 마련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안공항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 것이 전남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면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모든 길은 무안으로 통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은?
이날 세미나는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제1세션은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 제2세션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무안공항 연계 인바운드 관광 홍보∙마케칭 사업 추진 결과’, 제3세션은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 제4세션은 ‘MICE∙관광 경로 개발을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무한공항이 인천공항과 더불어 24시간 운영돼 빠른 탑승수속, 쾌적한 공항 이용이 가능한 점과 광주공항과
통합이 추진되면 갖게 되는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건의사항으로
△무안공항
입∙출국 이원화 지원 △단체 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개선 △국제선 재정지원 정책 개선 △ 환승 여객 유치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제2세션 발제자로 나온 장동현 한국관광공사 전남지부 과장은 △무안공항
활성화 관광-항공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상품개발
및 전세기 유치 지원, △무안공항 연계 전남관광 홍보 리플렛 제작, △무안공항 연계 인플루언서 협업 전남관광 홍보 영상 제작, △관광-항고 연계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활용 전남관광 홍보 등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가 무안공항과 연계해 진행한 인바운드 관광 홍보와 마케팅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 과장은 “현재 무안공항 주변 도시의 숙박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는 “어렵게 인바운드 여행객이 와도 이탈자가 높아 상품 가격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3세션 발제자로 나온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실장은 무안공항
근처에 있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회요인이라고 평가하면서 총 5가지(인바운드
수요유치 및 활성화 지원, 항공-관광 협업 사업 추진, 중국 관광재개 대비, 공항접근성 제고, 항공사 취항여건 지원)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제4세션 발제자로 나온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관광
경로 개발을 통해 무안공항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 교수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오는 것”이라면서 “전남이 가진 K-컬쳐, MICE 관광
매력을 높여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한 시스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미나의 마지막을 장식한 토론은 김병호 전남도청 도로교통과장, 김성훈 무안군 부군수, 김원국 하이에어 부사장, 최대경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 사무관이 참여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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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