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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왼손은 거들 뿐”, 법무부 장관도 홀린 슬램덩크의 매력

▷1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객수 200만 넘을 듯
▷한동훈 장관 사무실에서 발견된 슬램덩크 피규어…‘관심 집중’

입력 : 2023.02.01 13:33 수정 : 2023.02.01 16:12
 


(출처=영화사 NEW)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영화 ‘THE FIRST SLAM DUNK(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31852개 스크린에서 360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94812명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더 퍼스트 슬램덩크1일 중으로 200만 관객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책의 인기도 엄청납니다. 인터넷서점 yes24의 새해 첫날 순위에서 슬램덩크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4주가 지난 현재도 베스트셀러 차트 대부분을 슬램덩크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한국에서 슬램덩크가 엄청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040대에게 있어 추억의 만화 속 장면이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감동을 줬으며, 젊은세대에게는 슬램덩크의 명성에 걸맞는 재미와 감성을 영화 속에 잘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출처=네이버 무비)


#3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슬램덩크의 인기

주간문춘은 1990~96 주간소년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슬램덩크가 92주간소년챔프를 통해 한국에 처음 들어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합니다. 슬램덩크는 단행본 출간 당시 전 세계 누적 발생 부수 12000만부를 넘겼고, 국내에서도 1500만부 가까이 판매됐습니다.

 

슬램덩크는 왼손은 거들 뿐”,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다 등의 명대사뿐만 아니라 마이클 조던, 데니스 로드맨 등 90년대 NBA를 주름 잡던 선수들을 모티브 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주인공인 문제아 강백호는 코트 위 악동으로 불렸던 데니스 로드맨을, 북산의 농구 천재 서태웅은 전 세계가 열광했던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이 모티브로 그려졌습니다.

 

슬램덩크가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기 전이라, 등장인물이나 학교명 등이 한국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이로 인해 쇼호쿠고등학교는 북산고로, 만화 주인공인, 사쿠라기 하나미치는 강백호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당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자막판과 더빙판 8:2 비율로 상영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식 이름이 익숙한 관객들이 더빙판 확대를 요청하면서 현재는 6:4까지 비율이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출처=법무부 홈페이지)  


#한동훈 장관의 마음을 사로잡은 슬램덩크

한국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자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법무부 한동훈 장관입니다.

 

한 장관은 지난 17일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선수를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때 공개된 사진 가운데 한 장관 사무실에 놓여 있던 슬램덩크 피규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장관의 사무실에는 슬램덩크 캐릭터 피규어 외에도 웹툰 작가 겸 유튜버인 침착맨과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의 조로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돼있어 예상치 못한 덕후 기질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이 정계 진출을 구상하고 있어 자신의 신세대적인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장식장을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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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아빠 말은 안들어도 시설의 교사말은 듣고 식사하기ᆢ산책ᆢ수영 옷쇼핑 모두 참여합니다 ㆍ 우리 부모들이 상복을 입는 이유 의미는 시설없어지면 다 죽는단 뜻이지 과장이 아닙니다 20년을 특수교육시켜서 돌봄은 가능한상태지만 자립까지 가능하다면 발달장애인이 아니죠 시설 대기자 부모님들의 참혹한 원망의 한숨소리 ᆢ자살한 그분들의 슬픈 한이 안보이시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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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시설의 종사자 분들을 뵐때면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활동지원사 와는 비교도 안되는 최중증장애인을 대하는 태도와 마인드 그리고 사명감! 우리 최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이웃과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살아보려고 무던히도 애써왔지만 이웃이..사회가..거부했고 따가운 시선으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것을 우리 최중증발달장애인에게 덮어 씌우고 탓을하고 ..혀를 차며 벌레보듯 했고.. 결국 이웃이 사회가 나라가 더불어 살수 없게 해 놓고선.. 인간답게 더불어 살아야 한다며 자립을 하라고요?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너무 잘나고 귀하신 국회의원님들.시의원님들 한번 우리와 똑 같이 살아보시죠! 시설을 더 확충해도 모자랄 판에 패쇄요? 같은말 반복하려니 정말이지 힘이 듭니다ㅠㅠ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진정한 삶을 누리며 사람답게 살수 있는 두번째 보금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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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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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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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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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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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