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들의 비관적인 전망... 제조업 BSI 전월대비 3p 하락
▷ 소비자심리지수 호전되었으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떨어져
▷ 12월 중 제조업 업황 BSI 71로 전월대비 3p ↓, 전망 BSI 역시 1p ↓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3.4p 상승한 89.9,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2%에서 3.8%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는 비교적 호전된 셈이지만, 기업의 입장은 다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종합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1.3p 떨어진 85.4로 나타났습니다. 12월 BSI 실적치는 85.7로, 전월대비 0.9p 떨어지면서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표현한 지수,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BSI도 좋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히 제조업의 업황 BSI가 71로 전월대비 3p, 전망 BSI 역시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 별로는 대기업이 -5p로
하락폭이 제일 컸고, 중소기업도 2p 떨어졌습니다. BSI의 종류 별로 살펴봤을 때는 채산성이나 자금사정, 생산설비수준을
제하면 지표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12월 제조업 BSI 현황
매출 BSI – 실적: 85(5p↓) / 전망: 82(7p↓)
신규수주 BSI – 실적: 80(3p↓) / 전망: 79(3p↓)
원자재구입가격 BSI – 실적: 116(9p↓) / 전망: 115(8p↓)
제조업에 속한 기업들의 BSI가 좋지 않은 데엔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심에는 ‘반도체 산업의 부진’이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말미암아 반도체 수출은 크게 감소했고, 재고가 쌓여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반도체 업황의 악화가 생산, 투자, 고용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12월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내년 1월 전망지수는 72로 전월대비 5p 떨어졌습니다.
비제조업에 속한 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 등을 언급했습니다.
★ 12월 비제조업 BSI 현황
매출 BSI – 실적: 89(1p↓) / 전망: (83(6p↓)
자금사정 BSI – 실적: 81(1p↓) / 전망:79(0p)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비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 부분이 12월말 공공요금 기대감으로 전망이 가장 낙관적인 데 반해, 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고, 가격이 연일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초부터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하는 등 각종 규제를 풀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와 달리 기업은 내년도 경제 상황을 비교적 암울하게 예측한 상황,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들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기업들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생산비용 압박과 국내외 경기위축에 따른 매출감소, 재고증가의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며, “기업들의 자금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국회에 계류된 정부 법인세 감세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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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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