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꽁꽁 얼어붙은 해외 주택시장...국내 전망은?
▷10월 미국 주택 매매 5.9%↓…HPI도 하락
▷캐나다도 주택 거래 줄고 가격 하락세 전환
▷IMF, 한국 부동산 가격 향후 크게 하락 예측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미국 등 전 세계 주택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KB경영연구소가 펴낸 12월 부동산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건수는 443만 호로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감소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 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월 매매 건수는 28.4% 급감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주택가격지수는 306.29로 지난달과 비교해 1.5% 하락했습니다. 주택가격지수(House Prices Index∙HPI)는 시간 경과에 따른 주거용 부동산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수를 말합니다. 보고서는 건설시장 냉각으로 주택공급물량 감소하며, 주택가격 하방압력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캐나다 주택 시장도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택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의 3분기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을 보면 약 43.4만호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은 추가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IMF, 한국 등 아태지역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아태지역 주택시장의 안정성과 경제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 “코로나
19 이후 급등했던 아태지역 주택시장이 가격 불일치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하락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이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
5~20% 수준의 주택 가격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향후 4분기 주택 가격 성장은 코로나19 초기 때보다 약 10%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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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