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난시대... 수도권 아파트값 크게 하락
▷ 매매, 전세, 월세 등 모든 부동산 가격 지표 ↓
▷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커... 영끌족들 시름 깊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매매는 물론 전세와 월세 모두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떨어졌는데요. 특히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다른 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11월
월간주택 가격동향’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의 가격과 관련된
모든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먼저, 주택매매가격지수의 경우 지난달보다 전국에서 1.37%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이 -1.77%로 하락폭이 제일 컸고, 서울이 -1.34%, 지방이 -1.01%로 나타났는데요.
거래량은 지난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요 둔화로 인해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부동산 붐이 일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매가격의 하락폭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전년동월비 전국 매매가격지수의 변동률은 -2.47%, 수도권은 -3.67%이며, 서울 -2.59%, 지방 -1.40%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격이 크게 하락한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었고 이것이 그대로 부동산 시장에 그대로 옮겨와,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요가 감소해 부동산 매물이 쌓이면 가격이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월 대비 도심권(-0.87%)보다 강북권(-1.39%), 동북권(-1.63%), 동남권(-1.37%)의 매매가격이 더 떨어졌습니다.
해당 지역에 자리한 노원구가
-2.82%, 도봉구는 -1.62%, 동대문구 -1.42% 등으로 나타났는데요. 송파구를 비롯한 영등포구, 강남구 역시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매매가격이 오른 지역은
서울 내에 한 곳도 없는 셈입니다.
인천(-2.41%, 전월대비)과 경기(-1.91%), 부산(-1.41%), 울산(-1.86%) 등 국내 거의 모든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북 김제시와 경북 영주시, 칠곡군만이 하락세를 피했습니다.
부동산 매매가격이 그나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북 영주시로, 전월 대비 0.25% 상승했습니다.
주택 유형으로 따지면, 매매 시장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은 수도권에 자리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1월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등 주택의 종류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매매가격이 떨어졌는데, 특히 수도권 아파트에서 가장 큰 폭(-2.49%)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부동산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경제적 여력을 끌어다 쓴 '영끌족'의 시름만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역시 매매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지난
11월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전국에서 -1.55% 떨어졌는데, 수도권이 -2.18%로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1.84%, 지방이 -0.98%로
나타났는데요.
지역 별로 세심하게 살펴보면, 전국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세종’(-2.47%)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2.42%), 경기(-2.36%), 울산(-1.84%) 등의 순입니다. 가장 적게 떨어진 지역의 경우 ‘제주’로 -0.13%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세 가격이 떨어진 데에는 매매가격의 하락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의 부동산이 팔리지 않자 많은 집주인들이 매매를 전세로 바꿔서 시장에 내놓았고, 전세 물량이 증가하자 가격이 자연스럽게 떨어진 건데요.
여기에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이 겹치자 부동산 전세 수요가 크게 하락한
셈입니다. 인천이나 경기, 5대광역시 같은 다른 지역 역시
부동산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 가격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전세 부문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모든 주택 유형의 전셋값이 지난달보다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가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월세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수도권을 위주로 월세 가격은 크게 하락했으며, 준전세/준월세 등 모든 세부 월세 유형이 10월달 상승세에서 11월엔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주택 유형 별로 따져봐도, 연립주택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주택유형에서 월세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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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