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네오위즈, 2분기 실적 호조…컨센서스 상회 전망
▷'P의 거짓’ DLC 출시, 영업이익
▷ ‘브라운더스트2’, 중화권 중심으로 IP파워 향상
지난 5월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게임행사에 관객들이 네오위즈 부스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하나증권은 네오위즈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1,0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235.8% 급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15일 교보증권도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이 987억 원, 영업이익은 1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14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구성으로는 PC·콘솔 게임 부문이 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고, 모바일 게임
부문은 395억 원으로 3.5%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 ‘P의 거짓’ DLC·‘브라운더스트2’가 실적 견인
이번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PC·콘솔
게임 ‘P의 거짓: 서곡’의
깜짝 출시와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2’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에는 ‘P의 거짓’ 본편의 프리퀄 DLC(다운로드 콘텐츠)인 ‘P의
거짓: 서곡’이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출시(쉐도우드랍)됐으며, 본편의
가격 할인과 함께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웹보드 및 리듬게임 ‘DJ
MAX RESPECT V’ 등 주요작의 성과도 안정적이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브라운더스트2’의 2주년 업데이트가 트래픽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업데이트는 팬덤 결집을 이끌었으며, DAU(일일활성이용자수)는 28만 명으로 출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 중 두 개 주요 IP에서 깜짝 흥행을 기록했다”며 “브라운더스트2는 대만·홍콩·일본·한국 등에서 매출 순위 역주행을 보였고, ‘P의 거짓’은 6월
누적 300만 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작 출시 시 더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72억 원, 마케팅비는 97억
원으로 매출 대비 9.8%, 전년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건비는 보수적인 채용 기조로 5.2% 감소한 377억 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 PC·콘솔 게임 시장 성장도 긍정적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 성장세도 네오위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교보증권과 Newzoo에 따르면, 글로벌 PC 게임 플레이어 수는 2021년 8억 4,930만 명에서 2024년 9억 750만 명, 2025년에는 9억 3,01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솔 플레이어 수도 2021년 5억 6,210만
명에서 2022년 5억
8,610만 명, 2023년 6억 1,560만명, 2024년 6억 2,950만 명, 2025년 6억 5,310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PC의 경우 2021~2024년 CAGR +2.2%의 플레이타임 성장을 보였으며, 2024~2027년
은 CAGR +2.3%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콘솔
플레이어도 2021~2024년 CAGR +3.8% 플레이어
성장에 이어 2024~2027년 CAGR +3.5%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CAGR은 연평균 성장률로, 일정
기간 동안의 성장률이 매년 일정하다고 가정해 연평균 성장률을 계산한 값이다.
이같은 전망은 중화권 및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Z세대·알파세대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우 연구원은
“‘P의 거짓’ 흥행에는 중화권 유저의 영향력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스토리
기반 PC·콘솔 IP 확보 전략이 향후 신작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향후 ‘Wolfeye Studios’ 신작(1인칭 RPG), 라이프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 기반 자체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패키지→확장팩 DLC→후속작으로 이어지는 정석적 시리즈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향후 5년간 시리즈1 500만 장, 시리즈2 700만
장, 시리즈3 1,000만 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P의 거짓’ 후속작의 상업적 성과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정부 규제에 막힌 블록체인
P2E 게임…‘인텔라X’ 철수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4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P2E(Play
to Earn) 게임 열풍 속에 추진했던 프로젝트다.
P2E는 게임 내에서 얻은 자산을 가상화폐로 전환하거나 NFT(대체불가토큰)로 거래 가능한 시스템이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규제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가상자산이나 현금화를 포함한 게임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가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게임산업특별위원회는 간담회에서 “P2E 게임 규제 완화는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는 이에 대해 “정부가 산업과 기술 측면에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마켓어스에 따르면, 2034년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은 26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네오위즈는 오는 2025년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킹덤2’와 PC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에는 ‘P의 거짓’ 차기작의 출시도 예고했다.
하반기 출시작을 예고한 가운데 출시작의 성과가 네오위즈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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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