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기술·정책·산업전략 공유...'K-AI 커뮤니티 서밋 2025' 개최
▷'K-AI 커뮤니티 서밋 2025' 국회도서관서 23일 개최
▷대한민국 AI 생태계 저력을 한눈에 조망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AI 시대의 핵심 전략과 통찰을 제공하는 'K-AI 커뮤니티 서밋 2025'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K-AI 커뮤니티 서밋 2025'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아젠다가 된 지금 글로벌 투자 동향를 비롯한 국내 정책 방향, 기술 공개 사례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했으며, 김세원 모건스탠리 한국 대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강석범 영화 가독, 구법모 단국대 공과대학 교수, 정원훈 텐스페이스 이사, 김태봉 오픈프리 AI 운영자, 김민식 ArXivGPT 운영자, 윤석빈 생성형 AI 얼라이언스 운영자, 이정규 파워젠 대표, 박정준 아이디오스 연구소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박민규 의원은 "과방위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기초인 과학 기술을 국회에서 논의해야 되는데 방송과 관련한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뒷전으로 (과학 기술에 대한 논의가) 뒷전으로 밀린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까웠던 1년 2개월의 상임위 기간이었다"라며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AI에 대해 자발적 커뮤니티의 힘으로 기술을 창조하며, 글로벌 AI 혁신을 선도한다는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많은 민간·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주최함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은 현재 IMF 위기보다 더 심한 구조적인 경제 위기에 봉착했다"라면서 "개인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95년도에 시작됐다면 이미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는 윤석열 정부 3년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5년부터 언젠가부터 시작되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저출생, 글로벌 경쟁 강화, 미중 갈등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수출로 먹고 살고 부자가 될 수 없는 불안감에 쌓여 있을 때 AI라는 새로운 기술적 큰 변화에 그 어느 때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혁신이 있어야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국회가 AI에 대한 정책적 생명력을 높이고 사회적 통제력을 가져가면서 AI라는 미래가 우리를 부강하고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많은 산업적 동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동주최를 맡은 박주민 의원은 "청각, 시각, 발달장애인 등이 AI의 도움으로 (사회적인) 허들을 넘고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크다"면서 "이러한 바람을 실현하는데 있어 전문가들 역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분들이 AI 기술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 한편이 뜨거워지고 즐거운 상상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를 통해 기술적, 제도적 의견을 많이 주시면 AI 제도 발전 등에 대해 국회가 참고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자발적인 커뮤니티가 AI를 우리 사회에 축으로 가져간다는 데에서는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나 AI를 이야기하고 누구나 AI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AI에 대해서 국가 단위 또는 사회 단위로 확장시키기 위한 논의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구 장관은 이어 "그동안의 LLM이나 중국의 딥시크 등은 AI의 머리라고 생각하며, 이 머리에 몸통을 다는 것이 소위 이야기하는 '피지컬 AI'다"라면서 "어떻게 머리 AI를 로봇에 붙이고 또는 자동차에 붙여서 AI 로봇이나 AI 자동차를 어떻게 탄생시키느냐가 미래 사회의 AI 시대를 주도하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길을 가는 데 있어 자발적인 커뮤니티 'K-AI 커뮤니티 허브'가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AI 발전의 중심 축으로 태어나 줄 것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구법모 교수는 "전 세계가 AI를 가지고 먹고 사는 문제를 가지고 논할 민간 영역에서 해야 될 것을 국가적인 아젠다로 세팅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어떻게 부강하게 할 것이냐' 가 정부의 핵심 과제라는 점이며, 지금까지 정치권과 산업계가 해온 노력들에 대해 AI라는 관점에서 조망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서밋은 구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주제별 세션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AI 최신 동향 및 한국의 글로벌 AI 기술력 현황 분석과 추진 전략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 방향 △필름(아날로그), CPU(디지털), GPU(AI)'를 잇는 차세대 영화 제작 패러다임 △소버린 AI의 한계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의 AI 정책 방향 고찰 △AGI(범용인공지능) 7대 지능 中
창조·언어 지능' AGI 도달 사례 △구글 딥마인드 'FACTS 그라운딩 리더보드 평가 세계 2위 LLM 개발 사례와 활용 △AI Native 기업 개요와 방향성 △RPA와 결합되는 에이전틱 AI 사례를 통해 프라이빗 AI 선도 온프레미스 AI 올인원 플랫폼 전략 △피지컬 AI 실증 적용 사례 소개 및 미래 고찰 △글로벌 AI 투자 동향 및 모건스탠리의 투자 전략 등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하며, 향후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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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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