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큐버스랩-큐링스토리, 섬티아고에 미래 관광 생태계를 심다
▷신안군, ‘스마트 섬 관광’ 프로젝트 사업에 박차
▷신안군, 큐버스랩·큐링스토리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통합예약 플랫폼 개발 착수

[위즈경제] 전현규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디지털 기반의 지역 관광 혁신을 본격화한다. 신안군은 최근 ㈜큐버스랩, ㈜큐링스토리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섬 관광’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신안군이 관광 인프라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섬티아고'가 있다.

‘섬티아고’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등 총 5개 섬을 잇는 12사도 순례길을 중심으로 신안군이 조성한 관광 브랜드로, 걷기 명소와 종교적 의미를 더한 체류형 힐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섬티아고는 민간 기업인 큐링스토리와 큐버스랩이 투자와 기획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지방 관광지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감성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큐링스토리는 관광지 내에서 게스트하우스, 카페, 식당, 전기자전거 등의 관광 편의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방문객이 지역 주민과 교감하며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및 관광객들을 위한 굿즈를 제작판매를 하고 있으며, 5개섬 약 12키로미터를 걸으면서 12사도 의미를 가진 작가들의 건축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큐링스토리는 신안군이 지원한 전기자전거 약 80대를 운영하며, 섬티아고를 보다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역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추후 전기카트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추가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섬티아고로 자리매김 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큐버스랩은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예약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통합예약플랫폼은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객은 숙박, 식사, 체험, 교통 등 신안군 내 대부분의 관광 자원을 한 번에 예약하고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지역민의 로컬 여행 정보, 이벤트 일정, 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는 물론 지역과의 연결성까지 강화해 기존 상용 플랫폼과 차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을 통해 관광객은 단순 예약 시스템을 넘어, 사용자의 성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맞춤형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순례길 중심의 루트를, 커피와 전망을 즐기는 이에게는 섬티아고 카페 중심의 여행 동선을 제시하는 식이다.
큐버스랩은 “단순히 정보를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관광객 스스로 여행을 만들고 지역과 교감하는 ‘내가 만드는 여행’이라는 패러다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섬티아고는 행정이 먼저 길을 열고, 민간이 창의성과 기술력으로 채워가는 협업의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지역민의 참여와 수익을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 주도 개발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자발적 투자와 기술 접목을 통해 지역을 하나의 브랜드로 진정한 여행을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큐링스토리와 큐버스랩의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력이 더해진 섬티아고는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지속 가능한 웰니스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안군은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에서 관광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식품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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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