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불균형 심각한 경기도...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필요"
▷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지역 청년층의 계속거주 결정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고 근무 여건이 양호한 청년은 '교육환경'을 계속거주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거론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고 근무 여건이 양호한 청년일수록, 경기도 과밀지역이나 서울 인접지역에서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지역 청년층의 계속거주 결정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 및 삶의 질이 높은 청년들(A타입)의 경우 교육환경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겼다.
반면, 교육 수준은 낮지만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청년(B타입)들은 지역 내 여가시설을 중요시했다. 이들은 안정적 소득을 기반으로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동두천, 가평, 포천, 여주, 연천 등에서 계속 거주하길 바랐다.
교육 수준은 높으나, 소득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낮은 청년(O타입)들은 소득 및 근로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일자리와 대중교통 환경이 계속거주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요인 별로 따르면, 거주지 소속감과 기반시설은 모두 청년 유형의 계속거주 의사에 영향을 미쳤다. 주택, 교육환경, 소비는 A타입에, 충분한 일자리는 O타입 유형에만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경기도가 꾸준한 청년인구 유입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서도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과밀화가 심화된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소멸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자체별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소멸 우려 지역은 B타입 및 O타입 청년에 대한 맞춤형 인구정책에, 과밀지역은 A타입과 O타입에 타켓팅한 청년 지원사업이 효과적일 것이라 전했다.
한국은행은 과천, 성남, 안양, 광명, 화성, 의왕, 광주, 군포는 A타입 청년이 계속거주를 희망하는 지역인 만큼, 교육환경 개선 위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미취학 아동의 보육환경, 취학 아동의 공교육 및 사교육 환경, 성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포괄하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양, 구리, 김포, 수원, 양평, 용인은 주로 A타입과 O타입 청년이 계속거주를 희망하는 지역이다.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교통환경 개선, 일자리 마련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O타입 청년이 지역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과 취약계층의 경우 직접적인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아울러, 동두천, 시흥, 양주, 오산, 이천, 평택, 포천에선 B타입 청년을 위한 여가시설 확충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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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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