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산업 키워드는 'SNAKE'
▷ 대한상공회의소, '2025 유통산업 백서'
▷ 고물가, 고금리로 소비트렌드 변화... 'YONO' 대두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각종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내수시장에도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가 2025년도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SNAKE'를 제시했다.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올해 유통산업의 키워드는 △Survival △Next Biz Model △AI △K-culture △Economical consumption으로 선정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고조에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유통기업은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AI와 K-culture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가격중시 소비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소비는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2025년 1월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소비가 줄어들고, 서비스 소비도 주요 업종에서 미약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정도에 그쳤다. 정국 불안의 영향으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0.7)에 비해 대폭 하락한 88.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한상공회의소는 무엇보다 '생존'(Survival)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소매시장 성장은 2021년 7.7%를 정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국내 정책 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소비자가 더욱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시장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갈수록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기업은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 수익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상품 판매로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유통기업들이 리테일미디어 사업(오프라인 매장의 전광판,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 등을 활용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매진할 것으로 설명했다. 오픈마켓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중고마켓플랫폼 등 C2C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AI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비용 및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유통산업 내 AI 시장규모는 2023년 99억 7천 만 달러에서 2033년에는 549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약 5.5배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컬처와 융합된 커머스도 한층 더 주목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K-컬처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국내 소비에서 해외관광객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해외시장에서도 K-컬처 비즈니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고조는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공회의소 曰 "고물가, 고금리로 가처분소득과 소비지출 금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렴한 상품을 찾게 되고, 식품 등 생필품 위주로 소비하고 비식품은 가급적 절약하려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는 더욱 강세를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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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