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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내란 동조' 여당 의원 36명 규탄

▷ 김기현·윤상현 등 극우 집회 참석
▷ "의원은커녕 시민 자격도 없어"

입력 : 2025.01.06 16:05 수정 : 2025.01.06 16:14
진보당, '내란 동조' 여당 의원 36명 규탄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아침 한남동 극우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진보당이 국민의힘 '내란 동조' 의원 36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여당 의원은 6일 아침 한남동 '내란 동조' 집회에 참석해,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한 바 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과 한 달 전 국회와 국민, 본인들의 심장에 총구를 겨눈 일을 잊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내란 수괴 뒤로 줄을 선 비루한 자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참담한 심경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여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은커녕 대한민국 시민 자격도 없는 무뢰한들"이라고 지적했다.

 

비판 대상에는 김기현·윤상현 등 현직 국회의원 36명과 함께 박종진·박충권 등 원외 당협위원장 5명이 포함됐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아침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고, 저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장 집행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보당은 이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그 죄를 물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이 밝힌 6일 한남동 집회 참석 의원

▲강명구(경북 구미을)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구자근(경북 구미갑) ▲권영진(대구 달서병) ▲김기현(울산 남구을) ▲김석기(경북 경주)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김승수(대구 북구을) ▲김정재(경북 포항북구) ▲박대출(경남 진주갑) ▲박성민(울산 중구) ▲박성훈(부산 북구을) ▲서일준(경남 거제)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송언석(경북 김천)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상휘(경북 포항남구울릉) ▲이인선(대구 수성을)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정동만(부산 기장)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조지연(경북 경산)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강선영(비례) ▲김위상(비례) ▲김장겸(비례) ▲박준태(비례) ▲박충권(비례) ▲조배숙(비례) ▲최수진(비례)

 
이필립 사진
이필립 기자  kopja93@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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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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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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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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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