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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이 시간 대통령 관저 앞 태극기 집회

▷ 트럼프 지지자 구호 수입한 극우
▷ 참가자 "최상목도 한동훈 같은 배신자"

입력 : 2025-01-03 12:51
[현장스케치] 이 시간 대통령 관저 앞 태극기 집회 3일 오전,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집행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3일 오전, 대통령 관저 앞 한남동 일대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붐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과 함께"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추라)"을 외쳤다. 이는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그의 지지자들이 외쳤던 구호다.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 대로에 모여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집회 발언자로 나선 한 여성은  "우리는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우리는 '성령 세례'를 받았다. 모두 천국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부터 곳곳에 중국어가 들린다. 짱X들은 내정 간섭하지 말라"는 등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내란죄 피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 대로에 모여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동작구에서 온 유아무개씨(50대·여성)는 새해 첫날 윤 대통령 측이 공개한 편지를 언급하며, "이틀째 이곳을 지키고 있지만 지치지 않는다. 대통령은 보온병 속 물처럼 따뜻한 분"이라고 밝혔다.

 


한남대로 육교에서 내려다 본 3일 오전 태극기 집회. (사진=위즈경제)
 

같은 동작구 주민인 이아무개씨(30대·남성)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최 대행은) 한동훈과 마찬가지로 배신자"라며 "더불어민주당과 뒷거래를 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도 일부 나와 아침부터 피켓 시위를 했다. (사진=위즈경제)
 

한편 이 가운데는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도 일부 있었다.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펜스를 설치해 이들을 분리했으나, 태극기 집회 참여자의 욕설과 위협 행위를 막지는 못했다.

 
이필립 사진
이필립 기자  kopja93@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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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거주시설 확충과 기능보강이 답이다. 정부는 탈시설 기조에서 빨리 벗어나야 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2

거주시설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거주시설을, 자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립을 지원하면 된다. 혼자서 살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이 아닌 자립지원주택에서의 삶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국가는 당사자가 원하는 복지정책을 펴기 바란다.

3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선택권과 기본권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거나 사실상 박탈하는 정책이 있다면, 이를 재검토하고 헌법의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수정해야 합니다.

4

중증발달장애인 자녀의 생존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의 절규를 들어주십시오. 장애인거주시설에 인력지원을 충분히 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주십시오. 국가는 시설폐쇄를 논할것이 아니라 주거복지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5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하지않는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죽음과도 같습니다 안전한 시설에서 통합돌봄을 받을수 있어야합니다 전문가들과 당사자 부모들의 주장에 국회나 정부가 귀기울여주세요

6

탈시설 정책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거주 서비스 필요성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준비되지 않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방임되거나 학대받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장애인들에게도 거주의 선택권을 주세요~~

7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다. 특히 지원과 돌봄이 절실한 최중증 장애인 돌봄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 없는 탈시설은 오히려 거주정책의 후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음을 귀기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