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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당대표 사퇴..."극우 동조하면 보수 미래 없어"

▷ '당대표직 수행' 기존 입장서 선회
▷ 국힘, 비대위 체제로

입력 : 2024.12.16 10:55 수정 : 2024.12.16 11:08
[속보] 한동훈 당대표 사퇴..."극우 동조하면 보수 미래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7월 23일 당대표로 취임한 지 146일 만이다.

 

한동훈 대표는 16일 10시반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에서 "최고위가 붕괴돼 당대표 임무수행이 불가능하다""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당대표와 의원들이 앞장 서서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그게 진짜 보수의 정신, 국민의힘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탄핵소추안 당론 반대를 주장한 권성동 원내대표 등 친윤계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한 대표는 탄핵 찬성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불법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행동은 대한민국·국민·보수 정신·국민의힘을 모두 배신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지난 12일 담화를 염두에 둔 듯, "부정선거 음모론자, 극우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에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대표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지만, "집권 여당 대표로서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입장이 바뀐 데에는 친한계를 포함한 여당 최고위원 5명(장동혁·진종오·김민전·김재원·인요한)의 줄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 자리가 빈 여당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선다. 국민의힘은 가까운 시일 안에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비대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다섯번째다.

 
이필립 사진
이필립 기자  kopja93@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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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