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신년사] 2025년 은행권 핵심 키워드는?
▷취임사 겸 신년사에서 '혁신'과 '신뢰' 강조
서울 시내 설치된 4대 은행 ATM 기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푸른 뱀의 해를 맞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 수장들이 은행권의 핵심 화두를 엿볼 수 있는 취임사 겸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혁신'과 '신뢰'를 강조했다.
이환주 KB 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본시장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 측면에서 통찰해 재정의하고 재설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견고한 체질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면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 또한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혁신’을 강조하며 "기존 성장방식의 인식 전환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산성장 중심의 영업전략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취임 일성으로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해달라"면서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을 제시했다.
◇은행들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 의식한 듯 '신뢰' 강조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의식한 듯 '신뢰' 또한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은행건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8건, 피해금액은 1137억원에 달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며 "30여년 넘게 KB와 함께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고 실천하려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장은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 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신뢰 회복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정 행장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각종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면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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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