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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신년사] 2025년 은행권 핵심 키워드는?

▷취임사 겸 신년사에서 '혁신'과 '신뢰' 강조

입력 : 2025.01.02 14:36 수정 : 2025.01.02 19:17
[4대 은행 신년사] 2025년 은행권 핵심 키워드는? 서울 시내 설치된 4대 은행 ATM 기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푸른 뱀의 해를 맞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 수장들이 은행권의 핵심 화두를 엿볼 수 있는 취임사 겸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혁신'과 '신뢰'를 강조했다.

 

이환주 KB 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본시장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 측면에서 통찰해 재정의하고 재설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견고한 체질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면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 또한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혁신’을 강조하며 "기존 성장방식의 인식 전환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자산성장 중심의 영업전략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도 취임 일성으로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해달라"면서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을 제시했다.

 

◇은행들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 의식한 듯 '신뢰' 강조

 

주요 시중은행장들은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의식한 듯 '신뢰' 또한 강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은행건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8건, 피해금액은 1137억원에 달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며 "30여년 넘게 KB와 함께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고 실천하려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장은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 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신뢰 회복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정 행장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각종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면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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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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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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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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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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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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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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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