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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전기대비 0.1% 증가

▷ 농림어업, 광공업 성장하긴했으나 건설업 여전히 부진
▷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1.4% 증가

입력 : 2024.12.06 10:25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전기대비 0.1% 증가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수출에 비해서 저조한 수준이다.

 

경제활동 별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농림어업은 전기대비 2.4% 증가했다. 농축산업 및 관련서비스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3.3% 늘어난 반면, 어업은 수산어획과 수산양식이 모두 감소해 13.3% 줄어들었다.

 

광공업의 성장률은 전기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이 전기대비 0.2% 증가하긴 했으나, 광업이 1.3% 감소했다.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경제활동 중 가장 큰 규모(5.9%)를 기록했다. 전기업과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생산이 늘어난 탓이다.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하다. 전기대비 1.4% 감소했는데, 특히 '주거용'의 경우 무려 5.9%나 줄어들었다. 

 

서비스업의 3분기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2% 증가했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이 부진했고, 운수업은 육상운송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업의 침체로 부동산업이 부동산 개발 및 공급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8% 줄어들었다. 

 

국내총샌산에 대한 민간소비지출은 전기대비 0.5% 늘었다.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한 탓이다. 정부소비지출은 전기대비 0.6% 증가했는데, 건강보험급여비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눈에 띄는 건 '투자' 분야다. 설비투자는 전기대비 6.5%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3.6% 감소했다. 건물건설이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모두 줄어 4.6% 하락했고, 토목건설은 철도 등을 중심으로 0.8%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경색된 듯한 모습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1.4% 상승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4.2조 원)이 축소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9.2조 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국외순수취요소득: 한 나라의 국민이 해외에서 노동, 자본 등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국외 수취 요소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노동, 자본 등을 제공한 대가로 지급한 국외 지급 요소 소득을 뺀 값. 쉽게 말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얻은 소득을 제외한 값이다

 

총저축률은 34.4%로 전기대비 0.8%p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감소한 반면 최종소비지출은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9.9%로, 전기대비 0.8%p 하락했으며, 국외투자율은 4.6%로 0.1%p 늘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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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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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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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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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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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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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