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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돌입... "비상수송대책 추진"

▷ 국토교통부, 정부합동 수송대책본부 가동
▷ 광역전철 운행률 출근시간대 90%
▷ 서울시, 약 1만 3천여명 인력 확보

입력 : 2024.12.05 10:03
철도노조 파업 돌입... "비상수송대책 추진"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철도노조와 코레일 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철도노조가 5일, 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6일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비해 국토교통부가 정부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시간 대의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광역전철 운행률을 평시대비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시대비 67% 수준에서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역전철 운행률은 유연하게 운영한다. 이동 수요가 적은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이고, 이용객이 많은 출근시간대에는 90%, 퇴근시간대에는 85%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曰 "비혼잡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감소해 열차간 운행시격이 벌어져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여유있게 출퇴근하거나 버스 등 타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버스의 경우, 국토교통부는 대체 버스 운행 대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필요하다면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들의 사업구역 외 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등 대체 수단을 추가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는 343개 일반노선의 출, 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동안 약 6,448회 증회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8호선 지하철의 경우, 6일부터 노동조합 파업에 실시되어도 출근 시간대에는 100% 정상 운영된다. 퇴근 시간대는 2호선, 5~8호선이 정상 운영되어 총 운행률 86%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철도공사와 교통공사 노조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시내버스를 통해 수송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운행 중인 시내버스 예비 및 단축 차량을 174개 노선에 모두 투입, 평소보다 1,615회 증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안전 관리를 위해, 약 1만 3천여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 서울시 직원 124명을 역사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사전부터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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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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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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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