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돌아온 '광화문 촛불'
▷ 민변∙참여연대 등 주요 단체 참여
▷ 광화문-용산 4.4km 행진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참여연대∙민주노총∙군인권센터 등 주요 시민단체와 노조가 4일 저녁 6시께 광화문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열었다.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가 열리는 것은 '박근혜 퇴진운동' 이후 8년 만이다.
한상희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계엄은 피와 눈물의 역사를 의미한다며, "우리 역사를 망친 바로 그 계엄을 윤 대통령이 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요건이 충족됐는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로, "국민을 상대로 총칼을 들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천인공노할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에도 국회 권한은 제한할 수 없게 돼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 윤 대통령을 "대통령이라 할 수 없고 반국가단체의 수괴, 범죄자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반국가세력'은 "한국 사회를 변화∙발전시켜 온 위대한 시민"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엄 선포 이후 30시간이 넘도록 보도 투쟁을 해 온 언론인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말했다.
이어 "이제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라며 그가 대통령직을 참칭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대학생 A씨는 지난밤 한숨도 못 잤다며, "책에서 봤던 계엄을 실제 겪어보니 불안하고 화가 났다"고 밝혔다. 계엄 포고령의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은 국회나 시민을 자신의 소유로 보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이 자기 것이라 착각하는 그 권력은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퇴근 시간을 피해 8시부터 행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의 집회참가자는 광화문 동화면세점부터 용산 대통령실까지 약 4.4km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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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