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그대로 멈춰라”…트럼프 인수위, 우-러 종전 구상 중
▷"유럽 전체의 자살행위" 젤렌스키 반발...
▷美 쿤스 상원의원 "EU, 중국 손잡을 수도"
![[외신] “그대로 멈춰라”…트럼프 인수위, 우-러 종전 구상 중](/upload/2e57a5154c2d4f5bab536be5a651523e.jpg)
[위즈경제] 이필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유세 때부터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 온 가운데, 트럼프의 인수위원회(인수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상 유지’가 핵심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러시아령으로 인정(전선 동결) ▲양측 전선에 비무장지대(DMZ)를 설치 ▲나토 유럽 회원국 병력을 DMZ에 주둔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20년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종전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지난 10일 전했다.
WSJ은 트럼프 측근의 말을 인용해 "폴란드·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의 나토 병력 2만 명 규모가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미국은 직접적인 병력 파견 없이 훈련과 장비 지원만 맡되,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방공 시스템 등 첨단무기를 계속 공급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이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9월 팟캐스트 방송 ‘션라이언쇼’에서 "이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는 영토 주권을 지킬 수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성(나토 불참)을 보장받게 된다"며 "이것이 협상의 궁극적 모양새"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병력과 물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어 협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각국 입장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틀 만인 지난 7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확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두 정상은 30분간 통화하며 향후 대면 회담 가능성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트럼프-푸틴 통화설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러시아는 이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하는 평화안이 ‘엄연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돈바스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을 인정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건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며 "푸틴에게 굴복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은 현지 우크라이나군 장교들도 "영토 포기는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고 전했다.
어제(11일·현지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의 드론전을 벌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한 러시아 드론 145대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 84대를 6개 지역에서 격추했으며, 이 중 34대는 모스크바를 목표로 한 것"이라며 "이는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내부에서도 균열이 감지된다. 폴란드와 발트 3국이 "러시아의 영토 합병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독일과 프랑스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중도적 입장을 취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새로운 안보 체제를 구축해야 할 때"라며 독자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입장을 수용할 경우 EU가 안보 위협을 느껴 중국과의 관계 개선 유혹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은 이러한 균열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경고했다.
◇종전 여부와 관계없이 경제 지원은 축소 가닥
미국외교협회(CFR)에 따르면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1060억 달러(148조원) 규모의 군사·경제 지원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노스캐롤라이나 민트힐 등 유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나라(미국)에 올 때마다 600억달러(약 80조원)씩 받아갔다"며 "젤렌스키는 지상 최고의 세일즈맨"이라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젤렌스키를 조롱하는 밈(meme ·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공유하며 "용돈 끊길 때까지 38일 남았다"고 비꼬았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대폭 삭감할 것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벤스 상원의원의 부통령 후보 지명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심으로 지목된다. 그는 현재 인수위에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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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