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으로 물든 인천…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2일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성소수자 모임과 시민단체 등 60여개 단체 참여…500여 명 운집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성소수자 인권과 문화 증진을 위한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일 ‘거침없이
멈춤없이 오늘도 무지개인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소수자 모임과 시민단체 등 60여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행사 참여자는 주최 측 추산 약 500이 모였다.
환영사를 맡은 임신규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절대 멈출 수 없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러분과 함께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평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춘천, 부울경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퀴어축제 관계자들도 행사를 찾아 연대발언을 진행했다.
박선우 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장은 “우리의 무지갯빛 물결은 올해
서울, 대전, 제주, 대전, 춘천을 거쳐 인천까지 왔다”라며 “이
물결은 축제를 주비하고 꿈꾸는 더 많은 도시와 커뮤니티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선우(홀릭)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퀴어 문화 축제가 열리는 지역마다 장소 문제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언젠간 우리나라도 전국에 있는 시도청이 퀴어 퍼레이드가 있는
그날에 무지갯빛으로 물드는 날을 꿈꾸며 공공기관이 혐오의 편을 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수자들과 함께 포용력을 발휘하고, 성소수자가 좀 더 살고 싶은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본행사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부평구청 방향으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행사장 인근에서 인천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개최되면서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충돌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조서울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우리가 만드는 우리의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축제는 우리의 권리”라고 밝히면서 “오늘 행사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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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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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