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3천억 돌파... 5천억 목표
▷ 월 평균 30% 이상 성장세... 이용자 3,161개소
▷ 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예산 624억에서 749억 확대 편성"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올해 온라인도매시장의 누적 거래액이 3천억 원을 넘겼다. 지난해 11월 30일에 출범한 이후, 올해 1월의 거래액이 불과 65억 원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은 6월 17일 1천억 원, 8월 20일 2천억 원을 달성하며 월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 역시 1월 331개소에서 지난 10월 15일 기준 3,161개소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도매시장을 이용하는 '구매자'로, 이들은 약 9개월 만에 224명에서 2,25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판매자는 107명에서 911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선 현재 청과, 양곡, 축산, 수산식품을 판매 중에 있는데, 청과의 비중이 상당하다.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도매업체 '이화원'은 온라인도매시장의 구매자로 참여하여 올해 10월 15일까지 130억 원의 거래를 진행했다. 조철희 이화원 대표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화원은 과거 서울 가락시장에서 주로 과일을 구매했으나, 현재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산지를 비교하면서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올해 정부가 목표한 거래액 5천억 원 달성을 위해 온라인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구매자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판매자에 대한 직배송 물류비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물류 지원 등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2024년 624억 원에서 2025년 749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정부가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도매시장의 목적은 농가의 수익을 늘리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은 줄이는 데에 있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파일럿 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농가수취가는 4.1% 상승한 반면, 출하 및 도매단계 비용은 7.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도매시장은 기존 오프라인 농산물도매시장보다 수수료가 저렴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장 중 한 곳인 가락시장의 사용료는 지난해 11월 기준 0.55%이지만, 온라인 플랫폼 사용료는 0.3%로 책정되어 있다. 정산수수료도 0.2%로, 오프라인 시장(0.4%)보다 저렴하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식품 분야 규제샌드박스 - 온라인도매시장'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락시장으로의 농산물 집중 현상에 따른 물류 비효율성 등 극복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설 허가기준이 오프라인도매시장을 전제하고 있어, 온라인도매시장 개설이 불가능하다", "도매시장법인 및 시장도매인 등은 부류별로 지정, 등록, 허가받도록 하고 있어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자유로운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등의 단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의 운영 및 거래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시장 참여 주체의 상대방이나 장소에 관한 제한 없이 자유로운 거래를 허용하는 법령 제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한 듯 정부는 법령 정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박범수 차관은 "연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여 온라인도매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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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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