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누적 韓 농식품 수출액 73억 불....13개월 연속 성장세
▷ 9월말 기준 국산 농식품 수출액 83억 750만 불,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 멕시코, 대만 등에서 라면, 포도 수요 늘어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9월 한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8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가장 좋은 성적인 데다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월 기준 136억 달러로 1년 가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IT 품목과 더불어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의 호조세가 돋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9월말 기준 국산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3억 750만 불을 기록했다.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은 역대 9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다.
농식품 수출 품목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이다. 9월 기준 가장 좋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냉동김밥과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쌀가공식품 수입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및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 새로 입점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라면으로, 9월 한달가 1억 3백만 불이 수출되었다. 지역 별로 보면 중남미 지역에서 라면을 주로 수입했는데, 특히 멕시코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의 한국 라면을 수입했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하였으나 하반기에는 본격 출하시기를 맞았다. 8월부터 출하된 배와 포도는 8~9월 두달간 전년동월대비 15.6% 수출이 늘었다. 농식품부는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면서 주요 시장인 대만 수출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