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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누적 韓 농식품 수출액 73억 불....13개월 연속 성장세

▷ 9월말 기준 국산 농식품 수출액 83억 750만 불, 전년동기대비 8.3% 증가
▷ 멕시코, 대만 등에서 라면, 포도 수요 늘어

입력 : 2024.10.03 20:21
9월말 누적 韓 농식품 수출액 73억 불....13개월 연속 성장세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9월 한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87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가장 좋은 성적인 데다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월 기준 136억 달러로 1년 가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IT 품목과 더불어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의 호조세가 돋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9월말 기준 국산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3억 750만 불을 기록했다.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은 역대 9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다.

 

농식품 수출 품목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이다. 9월 기준 가장 좋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냉동김밥과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쌀가공식품 수입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및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 새로 입점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라면으로, 9월 한달가 1억 3백만 불이 수출되었다. 지역 별로 보면 중남미 지역에서 라면을 주로 수입했는데, 특히 멕시코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의 한국 라면을 수입했다. 

 

신선농산물의 경우,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하였으나 하반기에는 본격 출하시기를 맞았다. 8월부터 출하된 배와 포도는 8~9월 두달간 전년동월대비 15.6% 수출이 늘었다. 농식품부는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면서 주요 시장인 대만 수출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4분기에도 국가별 주요 전략품목 발굴 및 집중 판촉, 국내외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말 농식품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품의 품질 및 저온유통체계를 관리하고 신시장 박람회 참가 및 마켓테스트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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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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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