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광화문서 출정식…“조희연과 아바타들 심판해달라”
▷출정식, 지지자 2000여명 참석…“조희연 10년, 어둠·절망의 시대”
▷“정근식, 극단적 정치구호만…조희연 보다 더한 후보”
보수진영(통대위)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3일 “조희연과 그 아바타들을 심판해 ‘교육 절망의 시대’를 끝내 달라”라며 “조전혁에게 투표해 ‘교육 희망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조 후보 캠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보수진영(통대위)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3일 “조희연과 그 아바타들을 심판해 ‘교육 절망의 시대’를 끝내 달라”라며 “조전혁에게 투표해 ‘교육 희망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출정식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과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호국영령과 순직교사를 추모했다. 그는 현충원 방명록에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호국영령님들이 살신성인하셨던 심정과 호국의 정신으로 반드시 이 나라, 서울교육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이초는 지난해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을 호소하다 순직한 교사가 근무했던 곳이다. 조 후보는 서이초 정문에 헌화하고, 순직교사를 추모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다시는 이런 교권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라며 “선생님들의 외침이 여전히 학교 담장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감의 역할”이라 강조했다.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출정식에는 2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찾았다. 조 후보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유세차에 올랐다.
조 후보는 “조희연의 10년은 서울교육 ‘어둠의 시대’였다. 아이들의 학력이 추락하고 선생님들의 교권이 무너졌다”라며 “인성과 지식 교육은 실종하고 운동권 정치이념 교육이 교실과 학교를 장악했다. 교육절망의 10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진보좌파 진영 후보는 조희연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한다. 첫 일성도 교육보다는 극단적인 정치적 구호였다”라며 “조희연 아바타, 아니 그보다 더한 분이 교육감을 하겠다고 후보로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 후보는 “서울교육이 어둠에 어둠을 더해 암흑으로 향해 갈 수는 없다. 절망을 극복하고 이제 희망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가재, 붕어, 개구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용이 돼 하늘로 날아오르도록 성장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전혁이 서울교육을 맡겠다. 교육으로 흥했던 나라다. 다시 한번 교육으로 도약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라며 “서울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 10년 만의 서울교육 정상화,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 정상화를 조전혁이 해내겠다”라고 호소했다.
보수진영 단일화에 참여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은 “서울시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단일화를 이뤘다. 서울시교육청을 탈환해야 한다. 오는 16일은 중도보수가 교육을 바로잡는 역사를 쓰는 날”이라고 했다. 또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교사는 교사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각자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길 바라신다면 조 후보에게 서울시교육감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로 유세차에 오른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불법 채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희연 전 교육감 때문에 600억 원이라는 혈세가 투입되는 선거다. 그렇다면 자칭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하는 게 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제 서울시민이 나서야 한다. 후퇴한 서울교육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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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