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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출판 기념 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지난달 28일 개최...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 발간
▷우호문화재당 신철식 이사장 등 각계 각층 인사 모여

입력 : 2024.09.30 14:03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출판 기념 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대한민국교원조합(이하 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의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사진=대한교조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이하 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발간한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의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광화문 변호사회관 빌딩에서 열린 이번 북 콘서트에는 우호문화재단 신철식 이사장, 정경희 전 서초구의회 의원, 한국교과서연구재단 황보은 이사장, 김주성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최재형 전 의원,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성환 방송컨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시민들이 100여명 이상 모였다.

 

신철식 이사장, 정경희 前 의원, 황보은 이사장 등 축사에 나선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교과서의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것을 고쳐보려는 실천은 '아무나' 하기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 무모하고 방대한 도전의 결실을 맺은 대한교조 선생님들의 성과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공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저자인 박소영 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저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학, 경제학, 정치외교학 교수와 변호사 등의 원저자들은 초고가 완성되었으나 학생과 학부모를 독자로 하여 내용을 보강하고 다듬을 교사들과 출판 작업을 맡아서 나서는 출판사가 없어서 사장될 뻔한 과정을 돌이켜 보며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가 세상에 나온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내용을 보강하고 다듬어 더욱 좋은 책으로 탈바꿈시켜 세상에 내놓은 대한교조 교과서 연구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연구회 교사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시간에는 책 내용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질문과 저자들의 깊이 있는 답변이 이어졌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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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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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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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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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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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