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유지한 日... "美 경제 향방에 달려 있어"
▷ 우에다 총재, "일본의 실질금리 매우 낮은 수준"
▷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줄어들어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금리 인하를 결정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달리, 일본은행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일본은행은 정책위원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한 금융시장조절방침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현 일본의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는 것으로 보았다. 고용 및 소득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완만하게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주택 투자는 약한 움직임으 보이고 있으나 공공 투자는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금융환경은 완화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의 경우, 수입물가 상승의 영향은 약화되고 있으나 임금 상승 등으로 서비스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2.5~3.0%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향후에도 일본 경제는 해외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 지속, 완화적 금융환경, 소득 및 지출 선순환 강화 등을 배경으로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도, “해외 경제와 물가, 원자재 가격, 기업의 임금·가격 설정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현재 일본의 실질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경제 및 물가가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저로 인한 물가 상승 위험은 감소하여 시간적 여유는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미국 등 해외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미 경제의 연착륙 달성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반면, 일본은행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았다. 핵심적인 요인은 역시 미국 경제의 향방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 상황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강조된 인상이 있다”며, “향후 (일본의 기준금리) 경로는 미국 경제의 향방과 연준의 행보에 연동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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