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열흘간 수출 186억 달러 기록... 반도체 수출 38.8% ↑
▷ 9월 1일 ~ 10일 사이 수출 186억 달러, 수입 184억 달러 기록
▷ 반도체 수출 견고한 성장세... 비중 확대
▷ KDI,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제 부진은 지속돼"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수출은 186억 달러, 수입은 18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4.6%(36.7억 달러) 늘었으며, 수입도 마찬가지로 11.3%(18.7억 달러) 증가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약 4천 7백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4%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이 활발하다. 9월 1일부터 10일 사이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8.8% 늘어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7%로 1.9%p 상승했다. 이외에도 승용차(12.8%), 석유제품(5.4%)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4% 줄었다.
국가 별로는 대만을 상대로 한 수출이 79.2%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는 유럽연합(47.4%), 미국(24.6%), 홍콩(24.2%), 말레이시아(2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금액으로 보면 중국이 약 39억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약 32억 달러), 유럽연합(약 21억 달러), 베트남(약 16억 달러) 등의 순이다.
눈에 띄는 점은 반도체 수출과 함께 수입도 늘었다는 것이다.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반도체 수입금액은 약 2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6%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제조장비의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44.4% 상승했다. 이외에도 기계류(36%), 정밀기기(20.1%), 석탄(4.2%) 등에서 수입이 늘어난 반면, 원유(-18.2%), 석유제품(-28.4%), 가스(-33%) 등에선 수입이 줄었다.
이처럼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나고 있지만, 내수 경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2024년 9월호에 따르면, 반도체를 위시한 IC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견실한 회복 흐름을 이어갔으나, 소매판매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내수는 미약한 수준에 그쳤다. 상품소비 위축이 장기화되고, 서비스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KDI는 “건설투자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감안하면, 당분간 건설투자 및 관련 고용도 부진을 지속하며 내수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부채 상환 부담도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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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