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강원랜드 목표주가 상향..."규제완화 기대감↑"
▷일반 영업장 면적 40% 확장 등 규제 완화 적용
▷단기적 실적 전망은 없어...효과 확인까지 4년 걸려
강원랜드 카지노.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업계가 강원랜드에 대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중인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 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과 대신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각각 2만2000원으로 10% 상향조정했고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매수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일반 영업장 면적이 기존 4393평에서 6,128평으로 약 40% 확장되고 카지노 게임 기구 테이블을 200대에서 50대 늘어난 250대로, 머신은 1360대에서 250대 증가한 1610대로 증가한다고 공시했다.
이와함께 외국인 전용 존을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이용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 존 내 베팅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변경됐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2년 테이블 68대, 머신 400대가 추가된 이후 10년 넘게 규제가 완화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바뀐 이후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오사카의 2030년 복합리조트(약 10조원 투자) 개장 예정으로 내국인 시장 독점체제가 사실상 깨졌다는 위기 의식에 기반한 여러 노력들이 규제 완화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술적 계산 시 테이블 매출 약 1600억원, 머신 매출 약 900억원으로 합산 매출 약 2500억원 규제완화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비카지노 부문 확대로 인한 트래픽 증가까지 고려 시 현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증업업계 모두 단기적인 실적 전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설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4년 정도가 걸린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아쉽게도 단기적인 실적 전망은 변화가 없다"며 "카지노 면적 확장은 4년 뒤 완공 예정인데, 테이블·머신 증설은 신규 사이트에 도입돼야 한다. 즉, 카지노 면적 확장 및 테이블 증설 모두 2028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마지막으로 기기 확대가 허용된 2013년과 달리 이번에 추가 허용된 테이블 및 머신은 영업장 확장이 마무리될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규제완화로 인한 실질적 효과는 2028년부터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댓글 0개
Best 댓글
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