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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여행 시대 ‘활짝’…활성화 위한 핵심은?

▷서울시, 펫 프렌들리 문화 확산에 박차…10월 반려견 동반 캠핑장 개장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 확산세…향후 관련 상품 수요도 커질 전망

입력 : 2024.09.03 16:10 수정 : 2024.09.03 16:11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대 ‘활짝’…활성화 위한 핵심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의 반려견 350만 마리 중 17%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반려동물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서울 최초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중 총 4 64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하여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을공원 3,000에 조성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은 여가와 놀이시설이 접목된 공간으로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에게 무해한 식물들이 심어진 매력가든 댕댕아 놀자정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울타리가 설치된다.

 

10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예약은 오는 15 14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한 팀당 33천 원이며, 사이트 당 최대 4인 반려견 2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반려인 전체 응답자 중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을 질문한 결과 74.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반려견 동반 여행 경험자의 경우, 미경험자 대비 높은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 동반 전용 여행 상품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8.8%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여행상품 이용 시 희망 형태는 교통+숙박패키지 여행(71.5%)’, ‘체험행사 패키지 여행(64.0%)’, ‘전체 패키지여행(38.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조사에서 업계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관계자 7명이 증가세를 전망하고 있었다.

 

다만,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공급 확대’, ‘지속적 콘텐츠 개발’, ‘긍정적 인식 확대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나, 반려동물 동반여행 경험자 4명 중 1명은 여행 시 비반려인의 부정적 시선/태도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려견 및 반려인/비반려인에 대한 인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지/숙박/식음/교통 등 인프라 역시 확대 ·개선되고 있으나, 소비자 및 공급자 모두 여전히 인프라 부족을 호소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뒷받침해줄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정보 제공해야 한다라며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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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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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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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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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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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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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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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