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여행 시대 ‘활짝’…활성화 위한 핵심은?
▷서울시, 펫 프렌들리 문화 확산에 박차…10월 반려견 동반 캠핑장 개장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 확산세…향후 관련 상품 수요도 커질 전망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국의 반려견 350만 마리 중 17%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반려동물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서울 최초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중 총 4회 64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하여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을공원 3,000㎡에 조성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은 여가와 놀이시설이 접목된 공간으로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에게 무해한 식물들이 심어진 매력가든
‘댕댕아 놀자’ 정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울타리가 설치된다.
10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예약은 오는 15일 14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한 팀당 3만3천
원이며, 사이트 당 최대 4인 반려견 2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반려인 전체 응답자 중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을 질문한 결과 74.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반려견 동반 여행 경험자의 경우, 미경험자 대비 높은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 동반 전용 여행 상품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8.8%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여행상품 이용 시 희망 형태는 ‘교통+숙박패키지 여행(71.5%)’, ‘체험행사 패키지 여행(64.0%)’, ‘전체 패키지여행(38.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조사에서 업계 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관계자 7명이 증가세를
전망하고 있었다.
다만, 지속적인 수요 증가를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공급 확대’, ‘지속적 콘텐츠 개발’, ‘긍정적 인식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나, 반려동물 동반여행
경험자 4명 중 1명은 여행 시 ‘비반려인의 부정적 시선/태도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려견 및
반려인/비반려인에 대한 인식·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관광지/숙박/식음/교통 등 인프라
역시 확대 ·개선되고 있으나, 소비자 및 공급자 모두 여전히 인프라 부족을 호소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뒷받침해줄 인프라 확충 및 관련 정보 제공해야 한다”라며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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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