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 달랐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4 발간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 차이 있어"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에 따라 양육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발간한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일은 비슷해 보여도 먹고 입히는 것부터 건강 관리까지 많은 영역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려견·반려묘 양육에 드는 비용과 지출 항목, 사료/영양제 급여 현황 등 세부 영역별 양육법을 짚어봤습니다.
우선, 현재 양육 중인 반려동물을 조사한 결과, 강아지(68.9%)를 키우고 있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양이(30.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와 관련해서는 반려견이 반려묘 보다 지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려견의 월평균 양육비는 16만500원, 반려묘는 13만2200원으로
반려견의 월평균 양육비가 약 2만8000원 더 많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병원 방문 횟수도 반려견이 반려묘보다 더 많았습니다.
연평균 동물병원 방문 횟수는 반려견이 4.29회, 반려묘가 2.7회로 반려견이 약
1.6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반려견은 5살
이하 또는 10살 이상일 때 동물병원에 많이 방문했고, 반려묘는 5살 이하일 때 많이 방문했습니다.
방문 목적을 살펴보면, 반려견(57.0%)과
반려묘(51.0%) 모두 예방접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건강
검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세 번째로 많이 선택된 방문 목적은 반려견은 ‘기본 관리(귀, 항문낭, 발톱, 치아 등)’로
나타났으며, 반려묘의 경우, ‘급성 질병/상해 진단/치료’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반려견 양육자는 동반 가능 장소와 미용/패션 관련 정보를, 반려묘 양육자는 펫푸드 관련 정보를 더 많이 탐색했습니다.
양육 시 꿀팁/꿀템으로 반려견 양육자는 전문 앱으로 동반 여행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점, 유튜브를 활용한 셀프 미용으로 미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반려묘 양육자는 사료 선택 관련 언급이 많았고, 특히 사료 변경 시
배변 상태 등 건강 변화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투숙 서비스에 대해서는 반려견 양육자 76%, 반려묘
양육자 50%로 반려견 양육자의 이용 의향이 크게 높았습니다.
이용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공통적으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혼자 두는
것이 걱정돼서/함께 투숙한다면 안심될 것 같아서’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려묘의 경우, 여행 기간 동안 반려묘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려동물 장묘/장례 방법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이내에는 화장 후 유골을 집에 안치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시점이 최근 10년 이내인
경우 장례를 동물병원에 위탁한 비중이 높고, 최근 5~7년
이내에는 유골을 보석으로 만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장례 방식이 매장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별도의 장묘/장례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었습니다.
또, 반려견과 반려묘 양육자의 향후 반려동물 장묘/장례 서비스 이용 의향률은 공통적으로 7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반려동물 장묘/장례 방법은
화장 후 유골을 화분이나 나무와 함께 묻는 것이었으며, 특히 40대
이용 의향이 높았습니다.
유골을 보석으로 만들거나 집에 안치하는 방법은 20대의 이용 의향이
타 연령 대비 높게 나타났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