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고혈압에 좋은 잡곡밥... '이렇게' 해서 먹으면 효과 더 좋다
▷ 농촌진흥청, 잡곡밥 기능성 유지·증진하는 가공방법 확립
▷ 압출팽화·증숙하면 효능 증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일반적으로 잡곡밥은 백미밥에 비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백미밥과 잡곡밥의 당지수 차이가 열량 섭취량 및 포만감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들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점심식사를 한 그릇의 백미밥과 잡곡밥으로 달리 제공하였을 때 열량 섭취량과 포만감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점심식사에서 잡곡밥으로 제공되었을 때의 밥 섭취는 백미밥이 제공되었을 때보다 유의적으로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곡밥의 열량과 당지수가 백미밥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포만감은 더 높게 나타난 셈인데요. 따라서 백미밥 대신 잡곡밥을 섭취할 경우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관련, 최근 농촌진흥청이 잡곡 혼합물의 기능성을 유지 또는 증진하는 가공 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가공 방법은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단순 열처리와 압력 등으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연구를
보완했습니다. 수분, 온도 등 조건에 따라 원료를 좁은 구멍으로
부피가 늘어나게 하는 ‘압출팽화’ 공정, 또는 쪄서 익히는 증숙 공정을 추가하여 기능성을 유지·증가시키는 방안인데요.
이러한 가공방법을 사용했을 경우, 항당뇨 잡곡혼합물(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 = 30:30:15:15:10)은 120도, 120rpm 조건에서 압출팽화 처리했을 때 항당뇨의 활성이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공복혈당이 당뇨 대조군에 비해 각각 26.7%, 9.5% 감소했습니다. 즉, 압출팽화 처리한 잡곡물을 섭취하면 당뇨에 훨씬 더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항고혈압 잡곡 혼합물(손가록조:수수:팥 = 30:35:35)의 경우, 볶음과 증숙을 함께 했을 때 고혈압에 저항하는 활성이 40%나 늘었습니다.
팥은 115도에서 2시간 30분
찐 다음, 건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고, 손가락조와 수수는
1시간 동안 불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는데요. 동물실험 결과, 볶고 증숙 처리한 잡곡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혈압이 고혈압 대조군보다 각각 25.1%, 2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규
한양대학교 교수 曰 “최근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 대사질환이
증가하면서 예방책으로 항산화, 항염 등의 기능을 지닌 잡곡 위주 식습관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태정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잡곡 혼합물의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가공법 개발로 우리 농산물을
식품산업 소재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잡곡의 건강 기능성을 밝히는 연구에 더욱 매진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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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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