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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 '삼일열원충' 발견

▷ 올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 6.5마리, 전년보다 증가
▷ 누계 말라리아 환자 총 349명

입력 : 2024.08.07 09:55 수정 : 2024.08.07 09:58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 '삼일열원충' 발견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7 30일부터 31일 사이 파주시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Plasmodium vivax)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삼일열원충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유행하는 말라리아로서, 경기도 북부와 휴전선 부근 중심에서 성행하고 있는데요.

 

말라리아란, 삼일열원충 등에 감연된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말라리아 발생 국가로 매년 300명에서 400명의 환자가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하는데요.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48시간 주기로 반복됩니다. 심한 경우 40이상의 고열인 열발작이라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글씨를 쓰기 힘들거나 치아가 떨려 말하기 힘들 정도의 오한기와 심한 두통·구토·갈증이 고열과 동반되는 발열기, 체온이 급격하게 정상화되며 땀이 나고 이후 지치고 졸려 잠이 드는 발한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 중에 있으며, 올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지난해 4.4마리에서 6.5마리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추세상으로 보면 지난 2023년보다 급격한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최근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에서 말라리아 원충을 검출한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 7 31일까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총 9개 지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인천 연수구와 강화군, 경기 파주시·김포시·고양시, 강원도 철원군·양구군인데요. 현재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총 349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9% 감소한 상황입니다만,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로 인해 환자 수는 언제든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추정한 주요 감염경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시간, △야외 체육활동으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용이한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인근에 거주 및 산책하는 경우입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曰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었고, 야외활동 증가로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 발생 중이므로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객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 자제, 긴 옷 착용 및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방충망을 적극 활용할 것


 

(사진 = 질병관리청)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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