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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픽스 美 만화계 아카데미서 수상…국내 웹툰산업 규모도 성장세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월 아이스너 어워드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 수상
▶국내 웹툰 산업 규모 성장세 지속...성장률은 감소세

입력 : 2024.07.29 15:22 수정 : 2024.07.29 15:35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픽스 美 만화계 아카데미서 수상…국내 웹툰산업 규모도 성장세 (출처=네이버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만화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월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의 베스트 웹코믹(Best Webcomic) 부문을 26(현지시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월 아이스너 수상작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게됐습니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아이스너 상은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Will Eisner)의 이름을 따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입니다.

 

매년 전문 심사 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하며,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샌디에고 코믹콘(SDCC)에서 시상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글로벌 도전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발굴한 작품으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누적 조회 수는 17억 회에 이릅니다.

 

올해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오른 6개 작품 중에는 로어 올림푸스외에도 네이버웹툰의 캔버스에 연재 중인 판타지 작품 써드 보이스도 후보에 함께 선정됐습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에 연재 중인 정지훈 작가의 수평선단행본도 최우수 국제작품 아시아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 7월 영어 서비스 웹툰을 출시하며 아마추어 작가가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공간인 캔버스를 도입해 현지 작가를 적극 발굴해왔습니다.

 

캔버스에서 선별한 작품이 정식 연재작으로 데뷔하는 승격 모델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콘텐츠와 프로 작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존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습니다.

 

K-콘텐츠의 인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웹툰산업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행한 ‘2023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웹툰산업의 매출 규모는 2022년 약 1 8290억원을 기록해 2조원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윁툰산업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성장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웹툰산업 규모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0년 전년 대비 증감률은 65.3%를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면서 2022년 전년 대비 증감률은 16.6%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2022년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이뤄지고,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통해 사회적 안정상태로 돌아가면서 비대면 환경에서 웹툰을 소비하던 이용자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이용 행태로 회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진흥원은 “2022년도 산업 규모 추정값이 약 1 8290억 원으로 나타났다라며 다만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이 적용되었던 기간에 전년 대비 증감율이 2020년에 65.3% 수준까지 상승했던 것과 달리 증감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산업 규모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진흥원은 향후 국내 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해 독자의 이용규모 유지 웹툰 제작에 AI 도입 웹툰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에 대한 계약 관행 개선 불공정계약/행위 경험률 추이 파악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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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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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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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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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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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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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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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