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글로벌적 인기 구가하는 카카오 웹툰∙웹소설 앱…이유는?

▶카카오페이지, 타파스 등 국내 웹툰∙웹소설 글로벌 도서 앱 매출 상위권 포진
▶카카오페이지 국내 도서 앱 매출 순위 1위…타파스,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

입력 : 2024.05.23 13:12 수정 : 2024.05.23 13:29
글로벌적 인기 구가하는 카카오 웹툰∙웹소설 앱…이유는? (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한국 웹툰∙웹소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페이지타파스가 글로벌 도서 앱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지난 2년간 전세계 도서 카테고리 매출 순위를 살펴본 결과, 1픽코마’, 3라인 망가’, 4네이버 웹툰’ 6카카오페이지’, 19타파스등 한국산 웹툰웹소설 앱의 성공이 두드러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 ‘카카오페이지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는 일본 전체 카테고리에서 매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앱으로 등극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세계 도서 앱 매출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지는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도 아마존의 오디오북인 오더블(Audible)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는 201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350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인앱결제 매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2년간 매출 실적에 51%에 해당하는 17600만 달러를 거둬들이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타파스는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와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파스는 지난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 매출 성장 1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타파스는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인앱결제 매출 약 12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55%) 6500만 달러를 최근 2년간 거둬들였습니다.

 

글로벌 웹툰웹소설 시장에서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콘텐츠의 힘’, ‘높은 인게이지먼트효과적인 광고 집행등이 꼽혔습니다.

 

센서타워는 웹소설에서 시작해 웹툰화, 드라마화가 된 사내맞선’, 웹툰화, 애니메이션화를 넘어 최근 게임으로도 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카카오페이지가 독점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노블코믹스, 드라마코믹스 등으로 각색됐다라며 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콘텐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는 각각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상호 현지화하며 플랫폼과 콘텐츠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파스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끝이 아닌 시작은 한국어로 번역돼 카카오페이지에서 발행되면서 누적 조회수 350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지는 네이버웹툰’, ‘네이버 시리즈’ ‘리디등 국내 주요 경쟁사 대비 사용자 연령대가 가장 고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카카오페이지는 인게이지먼트 지표에서도 주당 평균 시간 103, 주당 평균 세션은 34회로 주요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페이지가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사용자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반증이며, 이로 인해 앱의 수익 성장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타파스의 경우, 효과적인 광고 전략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타파스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를 기록했으며, 광고 집행에 대한 성과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타파스는 인기 웹툰을 16~30초의 영상으로 제작한 광고 소재를 통해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즐겨하는 틱톡 이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해 틱톡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광고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타파스는 미국 내 매출 상위권에 있는 웹툰 또는 웹소설 앱의 사용자가 사용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앱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분기별로 네이버 웹툰의 사용자가 일반 인구 대비 사용 가능성이 높은 앱의 순위를 살펴보면, 타파스는 1위 또는 2위에 랭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산시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18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는 24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45개국, 700개 업체, 2천여명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가 참가하며, 전세계의 콘텐츠 산업계 리더들이 부산에 집결합니다.

 

아울러 올해는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교류 협약 ▲투자자문단 사업자 연계 및 국제 공동 투자협약 ▲방송부터 웹툰 지식재산권(IP), 인공지능(AI) 등 대규모 학술회의 ▲부산콘텐츠마켓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어워즈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