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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연구위원 "보이스피싱 갈수록 진화...취약계층 상대로 예방교육 필요"

▷금융 부문의 보이스피싱 예방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발제

입력 : 2024.07.23 10:21 수정 : 2024.07.23 10:22
이윤선 연구위원 "보이스피싱 갈수록 진화...취약계층 상대로 예방교육 필요" 이윤선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2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금융 부문의 보이스피싱 예방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진화하는 만큼 취약계층 상대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이윤선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2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금융 부문의 보이스피싱 예방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보이스피싱 현황에 대해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힘들 정도로 AI를 활용한 범죄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권력기관 종사자를 넘어 가족, 지인 등의 목소리까지 하급하고 최근에는 영상까지 동원해 사기행각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외에도 △공포심리를 자극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절실함을 노리는 금융지원 빙자형 보이스 피싱 △외로움을 파고다는 로맨스 스캠 등 어려형태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에 대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건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15%가 증가했으며, 피해금액 기준으로는 50%나 증가했습니다. 기관사칭은 줄었지만 20~30대 대출사기 급증으로 피해건수가 증가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보이스피싱의 예방법에 대해 "보이스피빙 범죄 대응 효율성 제고를 위한 범정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취약계층은 2030, 외국인 노동자, 60대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정기교육을 하고 기존 금융소비자들을 상대로도 홍보 및 교육채널을 다양화 하는 등 범죄예방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대검찰청과 은행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금융 △통신 △사법 각 영역에서 민생침해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원석 검찰총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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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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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