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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도래할 미래 국방의 모습은?...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 접목 활성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서 무인이동체와 AI가 결합된 미래국방 논의 이어져

입력 : 2024.07.19 14:52 수정 : 2024.07.19 15:22
AI로 도래할 미래 국방의 모습은?...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지난 18일 코엑스서 진행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2024'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AI 기술 접목을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을 시행하고,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국방 전 분야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AI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모든 군 구성원들이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른바 무인이동체 AI가 결합된 미래국방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2024’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최신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이동수단(UAM) 등 무인이동체 도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컨퍼런스 2일차인 18일 오전 진행된 무인이동체 전문세션:미래국방에서는 방종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교수,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실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세션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 (출처=위즈경제)


첫 발표를 맡은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급되면서 전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속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교수는 “(생성형 AI 보급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과 테스크들이 자동화되면서 효율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AI 모델들이 발전됨에 따라 다양한 리스크들이 만들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화학, 사이버 등 무기 개발에 생성형AI를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성형AI가 제작자의 의도와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무기화에 대해) 학계 및 업계에서 많은 이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며 안전한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스크나 부작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와 모니터링된 사례에 대해 인간의 피드백을 사용해 ML 모델을 최적화하는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를 연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모습 (출처=위즈경제)

두번째 발표를 맡은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 군사적 활용에 대한 글로벌 법적 윤리적 쟁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윤 부연구위원은 군사 안보에 있어서 AI는 타 산업 분야보다 높은 살상력을 지니고 있어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면서 군사 안보 분야에서 책임 AI 원칙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연구위원은 한국형 책임 있는 AI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국방혁신과 양립할 수 있는 AI 윤리 기준이 필요하고,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AI 원칙 구축, 국방 책임 AI 관련 기술 개발 고도화 등의 과제가 병행됐을 때 우리가 희망하는 국방 분야에서의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션발표를 진행 중인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실장 (출처=위즈경제)

 

마지막 발표를 맡은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실장은 미래에는 지능형 무기 체계 구축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며,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래 전장은 기존의 육·해·공·사이버 전장에서 우주, 5차원 전장까지 구별없이 전체적으로 융합된 네트워크 중심의 작전 환경에 동시 통합 작전으로 변모되고 있으며, 정밀 군사 타격, 무인 시스템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맞는 국방과학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 실장은 국방 AI 무기 체계의 신속한 적용을 위한 정성정략적 평가 구축높은 가성비의 지능형 무기 체계 획득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 프로세스 적용 민관군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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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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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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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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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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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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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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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