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도래할 미래 국방의 모습은?...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 접목 활성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서 무인이동체와 AI가 결합된 미래국방 논의 이어져
지난 18일 코엑스서 진행된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2024'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AI 기술 접목을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을 시행하고,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국방 전 분야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AI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모든 군 구성원들이 인공지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른바 ‘무인이동체’와 AI가 결합된 미래국방의 청사진에 대한 논의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컨퍼런스 2024’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최신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이동수단(UAM) 등 무인이동체 도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컨퍼런스 2일차인 18일 오전 진행된 ‘무인이동체 전문세션:미래국방’에서는 방종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교수,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실장 등이 참석해 AI 기반 무인체계의 군사적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세션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 (출처=위즈경제)
첫 발표를 맡은 이기민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보급되면서 전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속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교수는 “(생성형 AI 보급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과 테스크들이 자동화되면서 효율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AI 모델들이 발전됨에 따라 다양한 리스크들이 만들어지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화학, 사이버 등 무기 개발에 생성형AI를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성형AI가 제작자의 의도와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무기화에 대해) 학계 및 업계에서 많은 이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며 “안전한 생성형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스크나 부작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와 모니터링된 사례에 대해 인간의 피드백을 사용해 ML 모델을
최적화하는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를
연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세션 발표를 맡은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모습 (출처=위즈경제)
두번째 발표를 맡은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 군사적
활용에 대한 글로벌 법적 윤리적 쟁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윤 부연구위원은 군사 안보에 있어서 AI는 타 산업 분야보다 높은
살상력을 지니고 있어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면서 군사 안보 분야에서 ‘책임 AI 원칙’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연구위원은 “한국형 책임 있는
AI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국방혁신과 양립할 수 있는 AI 윤리 기준이 필요하고,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AI 원칙 구축, 국방 책임 AI 관련 기술 개발 고도화 등의 과제가 병행됐을 때
우리가 희망하는 국방 분야에서의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민지홍 국방과학연구소 실장은 “미래에는 지능형
무기 체계 구축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며,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래 전장은 기존의 육·해·공·사이버 전장에서 우주, 5차원 전장까지 구별없이 전체적으로 융합된 네트워크 중심의 작전 환경에 동시 통합 작전으로 변모되고 있으며, 정밀 군사 타격, 무인 시스템 적용이 가속화되면서 이에 맞는 국방과학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 실장은 ▲국방 AI 무기
체계의 신속한 적용을 위한 정성∙정략적
평가 구축▲높은 가성비의 지능형 무기 체계 획득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 프로세스 적용
▲민관군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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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